서울디자인위크 2026, 사회 문제 해결과 AI 협업의 장

서아디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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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6일 오전 3:37

발행: 2026년 10월 16일 오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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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위크 2026이 DDP에서 개막했다. 91개국 1,204개 작품이 출품된 서울디자인어워드에서는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한 디자인이 주목받았고, 전력 부족 지역의 신생아 보온기가 대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AI와 인간의 협업을 강조한 전시를 선보였으며, 포르치니 CDO는 인간 창의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대학 협업 프로그램과 청년 심사단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디자인, 사회 문제를 풀다

서울디자인위크 2026이 10월 14일 DDP에서 개막했습니다. 주제는 '디자인 레시피'인데요. 91개국 1,204개 작품이 출품된 서울디자인어워드에서는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한 디자인이 주목받았습니다. 대상은 전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생아 체온을 유지해 주는 미국 '디자인 댓 매터스'의 보온기였죠. 디자인이 실제 삶을 바꾸는 도구로 자리 잡은 겁니다.

DDP 디자인페어에서는 버섯균 의자, 폐잠수복 파우치 등 폐기물 재활용 제품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계원예술대 학생들은 버섯 균사체로 가구를 제작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는데요. 자원 순환과 지속가능성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겁니다.

AI 시대, 인간 창의성의 가치

삼성전자는 'Design is an Act of Love' 전시를 열고 AI와 인간의 협업을 강조했습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CDO는 "AI가 창작에 깊이 개입할수록 차이를 만드는 건 인간의 창의력과 감성"이라고 말했는데요. AI를 도구로 활용하되 인간적 요소가 빠지면 결과물이 유사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포르치니 CDO는 18일 컨퍼런스에서 '이탈리아 디자인 vs K-디자인'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감성과 표현 방식을 강화하며 국내외 창작자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협업과 글로벌 확장

서울디자인재단의 대학 협업 프로그램에는 100여 명의 학생이 20개 팀을 이뤄 기업과 함께 기획부터 전시까지 수행했습니다. 산학협력이 차세대 디자이너 양성의 실효성 있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겁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막식에서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서울을 완성하고 G3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DDP, 성수, 연희 등 5개 권역에서 10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청년 심사단 '영.크.크.'는 "미처 놓친 부분을 짚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디자인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