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엿새 만에 또 탄도미사일...사거리 두 배로 늘어난 배경

VKh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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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2일 오후 11:48

발행: 2026년 8월 12일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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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원산에서 700km 이상 비행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을 앞둔 무력시위와 함께 일본 사세보 겨냥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협력으로 미사일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어 한반도 안보에 새로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엿새 만에 또 날아간 북한 미사일, 이번엔 사거리 두 배

북한이 지난 6일에 이어 12일 오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또 발사했습니다. 이번 미사일은 약 700km를 비행했는데, 불과 엿새 전에 쏜 것보다 사거리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올해 들어 11번째 도발로 기록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사세보 겨냥? 도발 뒤에 깔린 전략적 계산

이번 발사 시점은 오는 17일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를 앞둔 때라서 주목됩니다. 원산에서 약 700km 떨어진 일본 사세보에는 미 해군기지가 있는데, 이 거리와 미사일 사거리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일본을 겨냥한 메시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북한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계획을 '핵 무장화의 포석'이라 비난하며 보복 위협을 높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국 배타적경제수역 밖으로 미사일이 떨어졌다며 엄중 항의했고, 한미일 외교당국은 즉각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 태세를 가다듬었습니다.

러시아 전장에서 돌아온 데이터, 달라진 위협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KN-23 개량형이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 계열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6일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실패했을 수 있어 이번이 재시험이라고 보는데요, 더 큰 우려는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에서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북한 미사일은 실전 데이터를 통해 착탄 오차가 과거 1km에서 1~5m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북한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군과 공동작전을 벌이며 운용 능력까지 키우고 있어, 한반도 안보 환경에 새로운 변수가 생기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에 대한 질문에 새로운 논평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은 앞으로도 한미연합훈련 기간 중 추가 도발을 이어가며 긴장을 최대한 활용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