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경주, K-푸드·K-뷰티로 세계에 선보인 한국의 소프트파워

경한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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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30일 오후 3:17

발행: 2025년 10월 29일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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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K-푸드와 K-뷰티가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국제미디어센터 옆의 'K-푸드 스테이션'에서 신라면, 찰보리빵, 옥동식 곰탕 등 다양한 한국 음식들이 해외 취재진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제품과 지속가능한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선보이며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푸드에 빠진 세계의 시선

경주 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한국 음식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제미디어센터 옆에 마련된 'K-푸드 스테이션'은 첫날부터 해외 취재진과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는데요. 미국 NPR 서울 특파원 앤서니 쿤씨는 농심의 신라면을 맛본 후 한국어로 "맛있어요"라는 감탄을 연발하며 한국 음식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이곳에서는 호떡, 약과, 찰보리빵 등 전통 간식부터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된 옥동식 곰탕까지 다양한 K-푸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독일인 방문객들은 경주 특산품인 찰보리빵에 특히 열광했고,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떡볶이와 라면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문화 외교의 새 장을 열다

APEC CEO 서밋 현장에서는 K-푸드뿐만 아니라 K-뷰티와 메디컬 서비스까지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종합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경주 황룡원과 경주예술의전당 인근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존에서는 22개 기관이 참여해 이미용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죠. 중국에서 온 첸 씨는 빼빼로를 '코리안 넘버 원 스낵'으로 소개받으며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롯데 식품 계열사들은 일월오봉도가 그려진 랜드마크 세트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들이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푸드트럭에서는 떡볶이, 핫도그, 인삼차 등 다양한 한국 간식들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가치의 확산

대한상공회의소는 APEC CEO 서밋 현장에 'K-사회적가치 기업관'을 설치해 지역 사회적기업 12곳을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이들은 지역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인데요. 경산 대추, 청송 간장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샌드쿠키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펜던트로 구성된 'APEC 에디션'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지역 상생과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순환 전문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협업해 경북 지역민이 수거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펜던트는 순환경제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사회적 기업 제품에 직접 서명하며 지지를 표명했고,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현장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하며 지역 상생 모델을 공유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

옥동식의 경우, 이번 APEC을 통해 한국 전통 음식의 품격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8년 연속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된 이 브랜드는 뉴욕, 도쿄, 하와이 등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남궁영 셰프는 "옥동식의 담백한 국물이 APEC의 정신처럼 모든 문화를 포용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담백한 국물맛에 집중한 옥동식의 접근법은 한국 음식의 본질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BBQ는 APEC 기간을 맞아 경주 매장을 리뉴얼하고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는 등 국제 행사 수준의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치킨대학 교육을 수료한 인력을 배치하고 외국어 응대 인력을 추가 투입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도전

이번 APEC 행사는 단순한 국제 회의를 넘어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는 소프트파워 외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과 기관들이 보여주는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은 K-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행사장의 위생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와인·전통주 박람회에서는 21개 회원국의 주류를 통해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케이웨이브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한복 체험, 전통악기 연주, 한국 화장품 사용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