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진짜 실력' 입증...삼성 반도체 4년 만에 쾌속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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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8일 오전 9:19

발행: 2026년 6월 8일 오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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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술 중심 경영 회귀로 반도체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는 4년 만에 3분기 흑자 전환이 전망되며, 2나노 GAA 수율 개선과 테슬라·엔비디아 등 대형 수주가 이뤄졌습니다. GAA 기반 HBM4E와 엑시노스 부활로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AI 에이전트 시대의 대량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제국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재용의 '진짜 실력', 반도체로 돌아오다

삼성전자가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이 2019년 강조한 '진짜 실력'이 기술 중심 경영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데요. 파운드리가 2022년 이후 약 4년 만인 올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삼성은 HBM 연구 축소와 공정 문제로 AI 반도체 주도권을 일부 내주했습니다. 하지만 기술 본령으로 회귀하며 경쟁력을 복원하고 그 결과를 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반등은 일시적 반등이 아닌 뼈를 깎은 체질 개선의 결과로 보입니다.

4년 만의 흑자 전환, 어떻게 가능했나

파운드리 사업의 반전은 구체적인 수치로 뒷받침됩니다. 2나노 GAA 공정 수율이 60%를 넘어 양산 기반을 확보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테슬라와 22조 8천억 원 규모의 자율주행 칩 계약을, 엔비디아에는 AI 추론 칩 '그록3' 위탁생산을 확보했습니다. 370억 달러를 투입한 미국 테일러 팹 가동으로 고정비 부담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거기에 TSMC 생산 라인 포화도 기회로 작용했습니다. AMD 등 팹리스 업체들이 삼성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고, 6세대 HBM 베이스 다이 물량은 이미 완판 수준에 다다를 정도로 수요가 강합니다.

AI 칩 전쟁의 다음 판세는

삼성의 반등이 단기 실적에 그치지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AI 기술의 초점이 모델 경쟁에서 'AI 에이전트' 보급으로 이동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대량 공급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GAA 공정 기반 HBM4E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고, 갤럭시 S26의 '엑시노스' 부활은 기술 자립 능력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꼽힙니다.

물론 완전한 반도체 제국의 부활을 위해선 수익성 증명이 필요합니다. 다만 삼성이 AI 대중화 시대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업계는 이재용 회장이 강조한 '진짜 실력'이 이제야 제대로 발휘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