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사퇴 후폭풍, 청와대 인사권 논란과 여야 공방

문Y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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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1일 오후 1:20

발행: 2026년 9월 20일 오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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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성추행·음주운전·폭언 의혹을 담은 탄원서와 무마 시도 논란이 커졌습니다. 청와대는 인사권으로 답했다며 추가 의혹에는 선을 그었고, 여당은 대응을 자제하는 가운데 야당은 김민석 대표의 사과와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인사 검증 시스템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둔 인사 원칙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사퇴로 번진 인사 참사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진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적격으로 채택한 지 이틀 만인데요. 후보자는 깊은 고민 끝에 장관직을 내려놓기로 했고, 민생과 개혁에 부담을 더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퇴 배경에는 전 보좌진이 청와대에 제출한 탄원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추행, 음주운전, 폭언 등의 의혹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죠. 법무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두 번째 사퇴라는 점도 주목됩니다.

탄원서와 무마 시도 논란

KBS 등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사퇴 전날인 18일 경기 수원 외곽에서 전 보좌진을 만나 의혹을 부인하며 무마를 시도했습니다. 추행은 없었고 오해가 있었다며, 음주운전과 폭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는데요. 그는 탄원서 작성자와의 면담을 요청하고 관련 보도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탄원서 의혹에 대해 인사권으로 답했다며 추가 질문에는 답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다른 이야기는 가십이며 당이나 다른 기관에서 다뤄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야 공방과 남은 과제

민주당은 사퇴 이후 직접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김민석 대표는 대표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단단히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김민석 대표의 사과와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조직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고,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해법을 찾지 않고 거리로 나가려 한다며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는 검찰 개혁 기관 인사에 사회적 동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의 인사 검증 시스템, 그리고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둔 인사 원칙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