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유 수출금지 검토, 사상 최고 경유값에 중간선거 압박

Myh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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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4일 오전 5:03

발행: 2026년 9월 23일 오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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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상 최고로 치솟은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수출 금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90일 금지 보도를 부인했지만 시장은 출렁였고, 석유업계와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급 교란과 동맹국 타격을 우려합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계산과 장기 가격 불안이 맞서는 상황입니다.

사상 최고치 경유 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유 수출 금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엔 총회에서 “경유를 수출하지 말자”고 언급한 겁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전면 금지와 부분 금지의 실현 가능성, 정제 능력을 감안한 효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배경은 사상 최고로 치솟은 미국 내 경유 가격입니다. 미국자동차협회 기준 경유 소비자 가격은 갤런당 6.5달러를 넘어 1년 전보다 77% 올랐습니다.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공급이 줄어든 탓입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농업지역 공화당 의원들이 대책을 요구하면서 논의가 정치적 압박으로 떠올랐습니다.

시장과 업계 반응

폴리티코가 90일 수출 금지 계획을 보도하자 백악관은 가짜뉴스라고 부인했습니다. 보도 직후 미국 경유 선물 가격은 5% 이상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출 금지가 단기적으로 미국 내 가격을 낮출 수 있어도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해 장기적으로는 가격을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미국석유협회와 에너지 전문가들은 강하게 반대합니다. 에너지 경제학자 필립 벌레거는 수출 금지가 시행되면 전 세계 디젤 가격이 최대 100%까지 폭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유사 가동 축소는 휘발유 등 다른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럽 등 동맹국의 타격과 미국의 대외 신뢰도 하락도 우려됩니다.

정치적 계산과 전망

공화당 의원들은 2025년 1월까지 전면 금지하거나 평균 가격이 5달러를 넘으면 자동 금지하는 두 건의 법안을 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상경제권한법을 통해 수출 금지를 발표할 묵시적 권한을 가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국 정유업계에는 영향이 예상됩니다. 원유 도입가와 운임 부담은 커졌지만, 제품 가격 상승으로 정제마진에는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관건은 수출 금지 시행 여부와 단기 가격 안정, 글로벌 공급 불안의 향방입니다.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계산과 시장의 반발이 맞서는 국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