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속 큰 일교차
2026년 9월 16일 충청권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지역에 따라 26도에서 29도까지 올랐고,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8.6도, 천안 11.4도, 대전 15.4도 등으로 지역별 차이가 컸습니다. 하루 기온 차가 10도에서 15도 안팎까지 벌어진 만큼 아침저녁으로는 겉옷이 필요한 날씨였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원활한 대기 확산 덕분에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 공기 질이었고, 낮에는 햇볕이 강해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습도가 높지 않아 후텁지근한 더위는 아니었습니다.
남부 내륙 안개와 교통 주의
이날 아침 충남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킬로미터 미만의 안개가 끼었습니다. 논과 하천, 저수지 인근, 골짜기에는 짙은 안개가 나타났고 천안과 아산 등 북부 지역에도 옅은 안개나 박무가 생겼습니다. 출근 시간대 고속도로와 외곽도로에서는 전방 시야를 확보하고 속도를 줄이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습니다.
기상청은 충남권이 동해 북부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해안 지역은 내륙보다 기온 변화 폭이 작았고, 바다 파고는 0.5미터 안팎에서 1미터 수준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만조 때 침수 피해에도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17일과 18일 전망
17일 충청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8도로 예상됐습니다. 18일에도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당분간 큰 일교차와 아침 안개가 주요 기상 변수로 남을 전망입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린이와 고령층은 아침과 저녁의 체온 유지에 신경 쓰고, 운전자는 안개 구간에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