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S 5가 불러온 화질 논쟁
최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DLSS 5를 적용한 게임 시연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습니다. 더 위쳐 3와 레드 데드 리뎀션 2에 DLSS 5를 켜고 4K 최고 설정과 패스 트레이싱을 적용한 결과, 조명과 재질이 실사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인공지능 기반 신경망 렌더링이 기존 게임의 시각적 한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겁니다.
다만 반응은 엇갈립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시연에서는 색감과 조명, 그림자 오류가 지적됐고 여주인공의 얼굴이 지나치게 늙어 보인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화질 개선이라는 장점과 함께 인공지능 업스케일링 특유의 보정 오류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겁니다.
성능과 하드웨어의 현실
화질 못지않게 뜨거운 쟁점은 프레임률입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시연은 초당 35프레임 수준에 머물렀고, 더 위쳐 3 역시 RTX 4090에서 패스 트레이싱을 켜면 기본 프레임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고해상도와 고급 효과를 동시에 구현할수록 일반 사용자가 체감하는 부담도 커지는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RTX 4060과 RTX 3070 Ti 사용자들은 설정 가이드와 프레임률 개선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고성능 카드를 가진 이용자들은 다른 게임에서 DLSS 5를 시험해 보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PS5 Pro의 PSSR 2가 PC의 울트라 렌더링보다 안정적이라는 주장도 나오는데, 이는 콘솔과 PC의 최적화 방식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더 위쳐 4를 향한 기대와 과제
가장 큰 관심은 차기작 더 위쳐 4로 향합니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될 경우 나나이트 지오메트리와 메타휴먼, 차세대 패스 트레이싱이 결합되면서 DLSS 5가 새로운 그래픽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CD 프로젝트 RED가 다시 한번 기술적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이유입니다.
물론 모든 프로젝트에서 DLSS 5가 균일한 품질을 보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남습니다. 결국 관건은 화질과 성능을 함께 잡는 최적화입니다. 하드웨어 발전과 알고리즘 개선이 맞물릴 때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이 보다 폭넓은 이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