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COO 출신 한순욱, 섹타나인 이끈다…AI·데이터로 종합 플랫폼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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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8일 오후 3:03

발행: 2026년 9월 28일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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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당홀딩스 계열 섹타나인이 전 카카오페이 운영총괄 한순욱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액센츄어와 쿠팡, 카카오페이에서 쌓은 경영·플랫폼 경험을 바탕으로 해피포인트 2,500만 회원 기반의 멤버십·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신규 사업 발굴과 종합 플랫폼 전환을 추진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와의 협업으로 그룹 차원의 AI 전환 지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카카오페이 COO에서 섹타나인으로

상미당홀딩스 계열 마케팅·AI·IT 기업 섹타나인이 새 수장을 맞았습니다. 2026년 9월 28일, 전 카카오페이 운영총괄(COO) 한순욱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는데요. 한 대표는 1974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액센츄어에서 제조·유통·소비재 부문 이사로 경영전략과 프로세스 혁신 컨설팅을 수행했습니다.

이후 쿠팡에서 글로벌 오퍼레이션 재무기획을 맡았고, 2017년 카카오페이에 합류해 경영기획팀장과 성장지원실장을 거쳐 2022년부터 운영총괄을 역임했습니다. 결제와 금융, 플랫폼 사업을 아우른 운영 경험이 이번 선임의 배경이라는 설명입니다.

해피포인트 2,500만 회원의 다음 단계

섹타나인은 상미당홀딩스의 완전자회사로, 통합 멤버십 해피포인트의 IT·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2,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커머스와 배달, 모바일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인데요. 실적도 반등했습니다. 2024년 29억9297만원 영업손실을 냈지만 2025년에는 19억5710만원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 회원 기반을 더 단단히 다지는 동시에, 고객 데이터와 AI를 접목해 신규 성장 기회를 찾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접점을 하나로 연결해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AI 전환, 그룹 전체로 확장

AI 행보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2025년 12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식음료 분야에 특화된 AI 혁신 협약을 체결해 해피포인트 앱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고, 2026년 1월에는 삼성SDS를 통해 오픈AI의 ChatGPT Enterprise를 도입해 전사 업무로 AI 활용을 넓혔습니다.

상미당홀딩스는 SPC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계열사의 디지털·IT 사업을 섹타나인에 맡긴 상태입니다. 지분은 허영인 회장 63.31%, 허진수 부회장 20.33%, 허희수 사장 12.82%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섹타나인이 그룹 전체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역할까지 맡으면서, 한 대표의 성과는 계열사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과 직결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