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가을 맑은 날씨 속 오후 돌풍 예보…교래리 도라지꽃 장관

연뉴뉴
3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9일 오전 6:33

발행: 2026년 9월 9일 오전 6:33

요약 생성중...

9월 9일 제주는 초가을 맑은 날씨 속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나, 오후부터 초속 15~20m 돌풍과 강풍특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상은 물결이 1.5~5.0m로 높아 안전사고 주의가 필요하며, 제주시 교래리 중산간에는 도라지꽃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초가을 제주, 온화한 기온과 구름 사이 날씨

9월 9일 수요일 제주는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중국 북부지방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산지와 동쪽 지역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28~29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인데요. 아침 최저기온도 23도 안팎으로 선선한 공기가 느껴질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제주 전역이 한결 선선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흐린 날씨와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한라산 동쪽 지역은 지형적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산지와 동쪽을 중심으로는 0.1mm 안팎의 극소량 강수가 예상되니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후부터 거세지는 돌풍과 높은 물결

기온은 온화하지만 바람은 상당히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곳곳에는 초속 15~20m 안팎의 순간 돌풍이 몰아치겠으며, 오후부터는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더 강해질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해상 상황 역시 녹록지 않습니다. 제주도 앞바다 전역에서 물결이 1.5~5.0m로 높게 일겠고, 강한 너울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항해 중인 선박과 해안가 방문객들은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크니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산간에 핀 보랏빛 도라지꽃 물결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 시기, 제주에는 또 다른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중산간 밭에는 도라지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랏빛 꽃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실 도라지꽃은 제주 중산간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하지만 매년 이맘때면 피어나는 꽃밭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사진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 탓에 야외 활동 시에는 따듯한 겉옷과 함께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 악화로 인한 불편 없이 제주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