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의 후속작, 심의 통과
GTA 6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심의에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 10월 16일 열린 등급분류회의에서 결정된 건데요. 이로써 11월 19일 국내 정식 출시를 위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락스타게임즈가 개발하고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배급하는 이 작품은 2013년 GTA 5 이후 13년 만에 나오는 정식 후속작입니다.
배경은 가상의 레오니다주와 바이스 시티입니다. 남녀 주인공 제이슨과 루시아가 범죄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오픈월드 범죄 액션인데요. 플레이어는 두 인물의 관계를 연인이나 파트너로 설정할 수 있고, 협동 플레이에서는 역할이 나뉩니다.
전작보다 2배 넓어진 세계
맵 크기는 전작의 두 배, 레드 데드 리뎀션 2보다 세 배 넓습니다. 바이스 시티와 리오나이다 키스, 그래스리버스 등 6개 핵심 구역이 있고, 구름이 이동하고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실시간으로 변합니다. 170종이 넘는 동물과 정교한 NPC 대화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차량 절도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버튼 하나로 차를 훔치던 과거와 달리 도구와 전자키 복제기를 써야 하고, 앱으로 차량 정보를 스캔해 경보나 GPS 추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투에서는 반동이 커져 점사 사격이 요구되고, 경찰 수배 단계는 6성까지 확대됩니다. 자금 마련을 위해 강도와 사냥, 낚시 같은 부업도 병행해야 합니다.
흥행 전망과 음악
국제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이용 제한이 붙었습니다. 미국 ESRB는 M, 유럽 PEGI는 18, 호주 ACB는 R18+ 등급을 부여했는데요. 국내외 등급 판정이 일치한 점이 주목됩니다. GCRB는 2024년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권한을 이양받은 민간 기관으로, 이번 심의는 권한 이양 이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사례가 됐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뉴주는 출시 첫 주말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이 33억에서 5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조5천억에서 7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록스타는 같은 날 론칭 트레일러도 공개했는데, 일렉트로닉 듀오 저스티스가 오리지널 스코어를 맡았고 신곡 '플라워 인 어 허리케인'이 트레일러에 쓰였습니다. 이 곡은 공식 사운드트랙에 수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