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김종서함 진수…HD현대 50년 함정 기술로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

메조경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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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1일 오전 12:48

발행: 2026년 9월 30일 오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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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대호 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자주국방을 강조했습니다. 함정을 건조한 HD현대중공업은 1976년 울산함을 시작으로 50년간 기술을 축적해 뉴질랜드·필리핀 등에서 20척을 수주했고, 미국 MSRA 자격 취득과 안두릴과의 무인잠수정 공동개발로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지스함 개발의 마침표

이재명 대통령이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대호 김종서함' 진수식에 참석했습니다. 19년 전 세종대왕함에서 시작된 국산 이지스함 전력 체계의 마지막 함정인데요. 진수식은 국산 이지스함 개발 계획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주국방이 곧 주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선 산업이 초격차를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방산 기술 수출과 해외 협력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죠. 핵추진 잠수함과 유무인 전력모함 등 핵심 전력 확보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50년 쌓아온 함정 기술

함정을 만든 건 HD현대중공업입니다. 1976년 대한민국 최초 국산 전투함 울산함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울산급 호위함과 이지스 구축함까지 설계와 건조를 이어왔는데요. 국내 유일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기본설계 주관 업체로 자리잡았습니다.

정조대왕함을 시작으로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까지 건조하며 전력 고도화를 뒷받침했습니다. 50년간 축적한 기술이 해군 전력 증강과 첨단화의 토대가 된 겁니다.

해외 성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군수지원함을 시작으로 필리핀 등에서 총 20척의 함정을 수주했고, 페루에서는 현지 조선소와 잠수함 공동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미국·AI 기업과의 협력 확대

미국과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 자격을 취득했고, 군수지원함 MRO 사업을 수행하며 실전 운영 경험을 쌓았습니다. 미국 방산 조선사와 군함 건조 협력도 확대하는 중입니다.

AI 방산기업 안두릴과는 무인잠수정 등 미래 함정 분야 공동개발에 나섰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자율 시스템과 최신 무기체계를 결합해 무인 함정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함정·중형선사업부가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함정 및 특수목적선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최고 건조 역량과 해외 협력 경험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는 원동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진수식 직전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한 장병들을 찾아 위로했습니다. 부상자들이 예우를 충분히 받지 못하면 군사 사기에 직결된다고 지적하며 치료와 재활 지원, 복무 여건 개선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