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되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 회복"...당권 경선 막판 공방 절정

뉴연조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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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2일 오후 3:04

발행: 2026년 8월 12일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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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 회복을 자신하며 개혁 지도부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중심 지지층 이탈이 까닭이라고 살펴봤으나, 송영길·김민석 후보는 각각 부동산·ETF 요인과 중도층 이탈을 지적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또한 메가특구 52시간제 예외 적용에 반대하며 고용 확대를 주장하고, 당 개혁과 재보선 승리를 내세우며 막판 경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가 필요하다"…지지율 회복 자신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6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까닭을 전통적인 중심 지지층의 이탈로 살펴봤는데요. 그는 당원들과 지지층의 마음이 식었고, 이들의 열망을 다시 불러일으킬 개혁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즉시 5%p 상승을 이끌어내고, 빠른 시일 내에 10%p 이상의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의 배경에는 개혁 동력 상실에 대한 깊은 우려가 깔려 있습니다. 정 후보는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총알처럼 마무리하고, 메가프로젝트 입법을 속도감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과 정부가 하나가 되고, 범민주진보 세력의 연대를 강화할 때 지지층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게 그의 가장 중요한 전략입니다. 특히 전건송치 등 검찰 개혁 뒷받침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52시간제 예외 적용 두고 방향 갈림

지지율 분석만큼이나 정책 방향에서도 후보들의 다름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호남권 반도체 메가특구의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근무 시간이 부족하다면 노동 시간을 늘리는 대신 사람을 더 고용해야 한다는 건데요. 그는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확보된 재원과 내년도 예산 여유분을 활용해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입장은 대통령실에서 검토 중인 연구직 근로시간 완화 방향과도 일부 맞서는 형국입니다. 정 후보는 AI 시대의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비하되, 사람을 더 뽑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내년 국가 예산 800조 원 편성에 세금은 900조 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하며, 남는 100조 원을 고용 창출과 미래 산업에 쓰는 게 맞다고 제안했습니다. 고용 없는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인식이 정 후보의 노동 정책 기조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경쟁자들과의 공방 속 막판 경선

정 후보의 지지율 분석을 두고 경쟁자들은 선거사무실 온도보다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이를 '돌팔이 의사의 처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송 후보는 지지율 하락의 실질적인 까닭이 부동산과 레버리지 ETF라며, 정 후보의 중심 지지층 결집론이 화두를 돌리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민석 후보 역시 단순한 지지층 이탈이 아니라 중도층 이탈과 정책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정 후보는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했습니다. 그는 김민석·송영길 후보가 과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짚으며, 다가오는 재보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당원 중심의 공천 개혁과 의원총회 생중계, 전당원 투표제 확대 등 당 개혁 공약도 제시했는데요. 오늘 오후 마지막 TV 토론을 앞두고, 세 후보의 경쟁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