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내린 기름값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11.1원으로 0.2원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경유도 2005.7원으로 같은 폭의 내림세를 보였는데요. 지난주에는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0.5원, 0.3원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주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락 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락 폭이 크지는 않지만, 연일 오르던 기름값이 꺾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지역·브랜드별 차이는 여전
평균 가격이 내려갔지만 지역별 편차는 여전합니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50.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993.6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2015.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996.6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같은 휘발유라도 주유소를 어떻게 고르느냐에 따라 리터당 20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특히 알뜰주유소는 자체 정제나 저가 공급으로 가격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 유가와 정부의 정책
국제 유가도 하락세에 동참했습니다. 두바이유는 98.4달러, 국제 휘발유는 121.9달러, 경유는 142.8달러로 내렸는데요. 이런 국제 가격 변동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보통 23주가 걸립니다. 정부는 6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해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25차 최고가격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격 안정 정책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제 시장 가격은 최고가격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은 여전합니다. 휘발유의 경우 최고가격인 1934원과 실제 평균가 2011원 사이에 77원의 격차가 있습니다. 다만 국제 정세에 따라 유가가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어 안심하기는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