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조사 결과 공개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3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입당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보고합니다. 김민석 대표가 8·17 전당대회에서 제기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은 박선원 최고위원이 단장인 태스크포스가 조사했습니다. 쟁점은 실제 가입 규모와 조직적 가입 정황, 전당대회 개입 여부입니다.
김 대표는 상당한 규모의 집단 가입 정황과 의미 있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혀왔습니다. 반면 친청계는 의혹의 실체와 근거를 공개하라고 압박합니다. 조사 결과가 특정 후보 지원이나 당내 인사 연계로 이어지지 않으면 김 대표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합당론과 계파 갈등
계파 갈등도 다시 수면 위로 오르고 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김 대표 취임 100일을 전후해 판가름이 날 것이라며 이후 어떤 깃발을 들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1월까지 조국혁신당과 합당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고, 이재명 대통령이 중진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합당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도 있습니다.
친명계 의원들은 이를 지도부 흔들기로 받아들이며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김 대표 체제의 국면 전환용 소재로 쓰이는 것을 거부하며 민주당의 정체성 정돈을 요구했습니다. 당원 의견을 먼저 모아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5일 본회의와 리더십 시험대
김 대표의 리더십은 5일 본회의에서도 시험대에 오릅니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 보고와 쟁점 법안 상정을 추진합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사법부 대응을 국회 차원에서 규명하겠다는 취지인데요.
민주당은 10개 정도의 쟁점 법안을 5일과 12일, 19일에 나눠 처리하는 분산 전략을 검토합니다. 조작기소 특검법과 도시정비법 개정안, 민주유공자법 등이 거론됩니다. 취임 100일을 앞둔 김 대표로서는 당내 통합과 사법개혁 성과를 함께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신천지 의혹 보고와 합당 논쟁의 향방이 최대 관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