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투자특별법 발의에 여야 갈등…차관세 인하 효과는 조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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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7일 오전 6:53

발행: 2025년 11월 25일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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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대미투자특별법을 둘러싸고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법안 통과 시 미국 수출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되는 효과가 있으나, 국민의힘은 국회 비준 동의를 우선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기금과 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을 내용으로 하는 이 법안의 향방이 한국 경제와 수출 회복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법안 하나에 가로막힌 車관세 혜택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면서 정치권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수출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 관세 인하가 이미 지난 11월 1일로 소급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한국 자동차 기업들은 법안 통과만을 기다리며 관세 혜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죠.

민주당은 이 법안을 '국익 특별법'으로 규정하며 조속한 처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한 초석이 될 법안"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호 회복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 826억 달러 중 미국이 342억 달러로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입니다.

투자기금과 공사 설립을 둘러싼 쟁점

특별법의 핵심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위한 '한미전략투자기금' 설치와 이를 관리할 '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입니다. 이 공사는 20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정부 출자금 3조원을 기반으로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 운용 수익과 해외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현금 투자와 1500억 달러의 조선 협력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에요.

투자 절차는 미국 투자위원회의 사업 제안에서 시작됩니다. 한국 측 사업관리위원회가 상업적 합리성을 1차 검토하고, 운영위원회가 기금 재무 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2단계 심의 구조를 갖췄습니다. 특히 외환시장 불안 시 투자 금액과 시점을 조정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회 비준 논쟁과 정치적 갈등

국민의힘은 이 법안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외국과의 협약은 반드시 국회 비준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야당은 한미 양해각서(MOU)가 국회 비준 없이 체결된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김건 의원은 "미국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MOU를 한국만 국내법으로 구속력을 부여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더욱이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위원장인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법안 심의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본회의 상정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민주당은 법안 처리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관세 인하 적용 시점을 고려해 연내 처리를 원하는 상황입니다.

경제적 효과와 향후 전망

이미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대미 수출은 5.7% 증가로 반등했습니다. 자동차 수출도 10.5% 감소에서 22.9% 증가로 전환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수출액이 5793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연말까지 6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면 7000억 달러 목표 달성이 가능해집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 성장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관세 인하 효과가 본격화되면 한국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이번 특별법 논의는 단순한 법안 통과 문제를 넘어 한국 경제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정치권의 대립 속에서도 경제적 실익을 놓치지 않을 wise한 협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