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보수 재건 시작됐다"…장동혁엔 "징계 엄포는 웃음거리"

한뉴브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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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8일 오후 8:05

발행: 2026년 6월 28일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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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당선을 보수 재건의 시작으로 규정하고 2028년 총선과 2030년 정권 탈환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장동혁 대표의 징계 시사를 홍명보·정몽규 사퇴 거부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복당은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세훈·이준석 등과의 협력 의사를 표명하며 외연 확장과 배신자 프레임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보수 재건의 서막, 부산에서 시작됐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당선을 보수 재건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는 KBS 라디오 인터뷰와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면담에서 이번 승리가 보수의 퇴행을 막고 새로운 길을 열라는 시민들의 시대정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부산의 투표함은 이미 보수 재건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겁니다.

한 의원은 이제 2028년 총선 승리와 2030년 정권 탈환이라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는 계엄과 탄핵으로 상처 입은 보수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비로소 정권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선택이 보수가 잃어버린 말할 자격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장동혁 대표 향한 날 선 비판

한 의원의 화살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매서웠습니다. 장 대표가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에게 징계를 시사한 것을 두고, 한 의원은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사퇴를 거부하며 하급자 징계를 예고한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미 사회적 평가가 끝난 상황에서 징계 엄포는 웃음거리가 될 뿐입니다.

그는 장 대표의 행보가 정상적이지 않으며 보수 정치인으로서 보기 딱한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당심은 결국 민심에 수렴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부 당권파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당심의 비율은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명 당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점을 언급하며 절차만 남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나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아직은 먼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내 일부의 견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연 확장과 배신자 프레임 극복

한 의원은 보수 재건을 위해 외연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정권 탈환이라는 목표에 공감한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복이 아닌 공동의 목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둘러싼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섰습니다. 같은 정당 출신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국민 배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이번 부산 선거 결과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진심에 공감했고, 해당 논란은 사실상 극복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외 관계에서는 한일 양국이 충돌하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 더 큰 외교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외교를 거래로 다루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한일 간 생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보수 진영 내에서 한동훈 의원의 목소리가 점점 무게를 얻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와의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고, 복당 이후 당내 역학 구도도 복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수 재건이라는 대의 아래 누구와도 협력하겠다는 한 의원의 행보가 향후 정국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