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26서 커세어·엘가토, 게이머·크리에이터 맞춤 하드웨어 생태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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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3일 오후 10:06

발행: 2026년 6월 3일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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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26에서 커세어와 엘가토가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맞춤형 하드웨어 생태계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인체공학적 의자와 저소음 냉각팬, 스트림덱 통합 마우스에 이어 엘가토는 내장 프로세서 기반 스트리밍 기어와 닌텐도 스위치 2 연동 캡처카드를 선보이며 양사의 협업 시너지를 강화했습니다.

게이머의 공간을 다시 설계하다

컴퓨텍스 2026이 열린 대만 타이베이에서 커세어는 하드웨어 맞춤 설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인체공학적 설계를 강조한 TC80 게이밍 체어입니다. 통기성 원단과 넓은 표면을 적용해 고강도 사용에도 안정감을 주며, BIFMA 및 EN 1335 산업 표준 테스트를 통과해 내구성을 검증받았습니다.

냉각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iCUE LINK RX II RGB 팬은 마그네틱 돔 베어링과 에어가이드 기술로 소음을 줄였고, 제로 RPM 모드로 저부하 시 정지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TITAN RX 시리즈 수랭 쿨러용 5인치 LCD 모듈이 더해져 시스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죠. 나아가 FRAME 5000 시리즈용 원목 패널과 XENEON EDGE 모니터의 신규 색상은 기능성만큼 미학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손끝에서 시작되는 맞춤형 경험

입력 기기와 주변기기 역시 개인화를 위한 기술적 진보가 돋보였습니다. 60% 배열의 '클리퍼 프로 미니 60' 키보드는 홀 이펙트 마그네틱 스위치를 탑재해 입력 지점을 0.2mm에서 3.8mm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1억 회 입력 수명과 8,000Hz 폴링레이트는 게이머들이 원하는 내구성과 반응 속도를 모두 충족합니다.

마우스 분야에서는 나이트소드 v2 무선 SD가 특별한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스트림덱 기능을 통합해 마우스 전용 버튼으로 오버레이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최대 33,000 DPI를 지원하는 센서와 유무선 8,000Hz 폴링레이트를 갖춰 성능도 뒤처지지 않습니다. 이처럼 주변기기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방송 제어와 게임 플레이를 동시에 아우르는 허브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헤드셋과 콘솔 게임패드, 레이싱 휠 등 폭넓은 라인업도 함께 선보였죠.

크리에이터를 위한 생태계는 더 넓어진다

커세어의 자회사인 엘가토는 이번 전시에서 스트리밍 기어의 자립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웨이브 XLR 프로나 웨이브:3 MK2 같은 신제품은 내장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에 PC가 담당하던 연산을 기기 자체에서 처리합니다. 결과적으로 PC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음성 녹음과 방송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엘가토는 닌텐도 스위치 2와 연동되는 게임 캡처 4K S를 선보이며 콘솔 크리에이터들의 확장성도 열어줬습니다. USB-PD 전원을 도입한 키 라이트 에어는 보조배터리로도 구동 가능해 야외 촬영 유연성을 높였죠. 특히 커세어 갤리온 100 SD 키보드나 나이트소드 V2 무선 마우스에 스트림덱 기능을 결합한 협업 제품들은 두 브랜드의 생태계가 물리적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컴퓨텍스에서 커세어와 엘가토는 하드웨어 성능과 사용자 개인화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내놨습니다. 게이머와 크리에이터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는 지금,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향후 시장에서 중요한 방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