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중국의 희토류 카드에 트럼프 '100% 보복 관세'로 응수

매v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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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1일 오후 11:00

발행: 2025년 10월 10일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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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카드를 꺼내 들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0% 추가 관세와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로 즉각 맞대응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며 APEC 정상회담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금융 시장은 급락했으며, 희토류 공급망 장악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공세적 전략과 미국의 보복 조치가 글로벌 경제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희토류 카드로 다시 불붙다

중국이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면서,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다시 한번 점화될 조짐을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전 세계를 인질로 잡는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난하고, 즉각적으로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긴장 고조는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예정되었던 미중 정상회담마저 불투명하게 만들며, 양국 관계의 중대 기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중국, 희토류를 전략적 지렛대로 활용하다

이번 갈등의 핵심에는 중국이 장악한 희토류 공급망이 있습니다.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중국은 이 핵심 소재를 통해 첨단 반도체 칩 제조 장비, 전기차 배터리, 방위 산업 등 미래 성장 동력에 필수적인 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희토류 합금 수출 허가 신청 시 개별 심사 방침을 발표했으며, 특히 14나노 이하 로직칩이나 256단 이상 메모리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 사용되는 희토류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통제를 예고했습니다. 이는 과거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장비 접근을 제한한 것에 대한 보복이자, 다가오는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 기술 통제 완화 등 핵심 의제에 대한 미국의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국의 공세적인 전략 전환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초강경 보복 관세와 시장의 급락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매우 적대적'인 행위로 규정하며,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해 기존 관세에 더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산 제품의 가격을 두 배 가까이 올리는 효과를 가져와 사실상 수출을 봉쇄하는 수준입니다. 더불어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 통제까지 예고하며 보복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즉각적으로 금융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뉴욕 증시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56% 급락하며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S&P 500 지수도 2.71%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100조 원 이상 증발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외교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의 앞날

이번 사태로 인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 또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APEC 참석 자체는 확정했으나, 중국의 행동에 따라 만남이 이루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은 희토류라는 전략적 자원을 통해 미국의 급소를 겨냥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무기로 삼아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역 분쟁을 넘어 미중 관계의 근본적인 긴장을 고조시키며, 글로벌 경제 질서와 기술 패권 경쟁에 중대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양국의 추가적인 외교적 행보와 경제 제재 수위에 따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