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워터파크, 겨울엔 쉼터
한화 건설부문이 기후 변화 속에서도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놀이공간을 선보였습니다. 한화포레나 전용 조경 디자인 '넥스트플로우'인데요. 물놀이와 휴식, 놀이 기능을 하나의 공간에 담아 계절에 따른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브릿지 구조를 적용한 물놀이터입니다. 오목한 놀이공간 위를 가로지르는 브릿지 아래에는 분수 시스템과 미끄럼틀을 배치해 마치 미니 워터파크 같은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반면 물놀이가 어려운 계절에는 이 브릿지가 비와 눈, 강한 햇볕을 막아주는 쉘터로 변신합니다. 또한 언덕형 지형을 활용해 소규모 공연이나 주민 행사가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쓸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공간이 계절에 따라 다른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한 점이 넥스트플로우의 핵심입니다.
폭염과 미세먼지를 고려한 세심한 설계
최근 길어진 여름과 잦아진 폭염 탓에 야외 놀이터 이용에 제약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전국 평균기온은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온열질환자도 수천 명에 달했는데요. 한화 건설부문은 이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심한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대형 브릿지 구조와 별도의 차양시설을 통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주변에 수목을 밀도 있게 식재해 자연 그늘을 확보했습니다.
놀이 시설 역시 단순함을 피했습니다. 트램폴린과 해먹, 터널, 대형 파이프 등을 다양한 높낮이로 연결한 입체형 구조를 도입했는데요. 이를 통해 아이들의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완성했습니다.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돼 단지 규모와 특성에 따라 조합하거나 개별 적용할 수 있어 맞춤형 조성이 가능합니다.
조경 디자인으로 브랜드 경쟁력 키운다
넥스트플로우는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단지 진입부 조경 '그랜드 플로우', 외관 디자인 '포레나 비스타', 출입구 통합 디자인 '포레나 저니'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조경 설계의 초점이 단순한 미관에서 이용 가능 기간 확대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현대건설의 3D 프린팅 놀이터나 삼성물산의 '네이처갤러리', DL이앤씨의 '드포엠' 등이 대표적인데요. 한화 건설부문 역시 이번 신개념 놀이공간을 통해 한화포레나만의 프리미엄 조경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아이들이 기후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