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15년 만의 완전체 귀환…'씨야 주식회사' 설립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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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29일 오후 6:49

발행: 2026년 3월 29일 오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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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가 1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선공개곡 '그럼에도 우린'을 발매하고 팬미팅을 연다. 이번 재결합은 멤버들이 공동 임원이 된 '씨야 주식회사' 설립과 함께 이루어져,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활동 모델을 제시한다. 남규리는 팬들의 오랜 기다림과 사랑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5년의 공백을 넘어서

여성 트리오 씨야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1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습니다. 멤버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남규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오랜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재결합은 단순한 컴백 공연을 넘어, 3월 30일 선공개곡 ‘그럼에도 우린’ 발매와 함께 서울에서의 팬미팅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 됐습니다. 남규리는 눈시울을 붉히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죽을 때까지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씨야 주식회사’ 설립, 새로운 도전의 방식

이번 재결합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활동의 방식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점입니다. 멤버들은 단순히 모여 노래를 부르는 것을 넘어, ‘씨야 주식회사’를 공동 설립하고 각자 임원이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소속사 시스템을 벗어나 멤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음악 활동의 방향성과 수익 구조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남규리는 이 과정에서 멤버들과 오랜 시간 뜻을 모아야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법인 설립은 단순한 상징적 행위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이번 컴백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합니다.

팬들의 반응은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아티스트가 보다 자립적이고 안정적인 틀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죠. 이는 아이돌 그룹의 해체와 재결합이 빈번한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하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팬과의 유대, 그리고 앞으로의 약속

씨야의 귀환을 가능하게 한 가장 큰 동력은 단언컨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이었습니다. 남규리는 팬들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지하철 전광판 축하 메시지를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는데요.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온 팬과 아티스트 간의 유대감은 씨야 재결합의 토대가 됐습니다. 새로 발매되는 선공개곡 ‘그럼에도 우린’의 가사도 이런 마음을 대변합니다. ‘한때의 꽃이 아니라 계절을 견딘 나무로’라는 구절은 유행을 타고 사라지지 않고 오랜 시간 자신들의 자리를 지켜온 씨야와, 그들을 지켜봐 준 팬들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은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팬미팅을 시작으로 한 본격적인 활동이 어떻게 펼쳐질지, 그리고 ‘씨야 주식회사’라는 독자적인 시스템이 어떤 성과를 낼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때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아티스트가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올 때마다 따르는 ‘과거의 영광 재현’이라는 부담도 있겠지만, 멤버들은 오히려 그 시간들을 견딘 힘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들의 다음 행보는 데뷔 20년 차 아티스트의 지속 가능한 활동에 관한 하나의 답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