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객선 전복 참사…사망 78명·실종 57명, 선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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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1일 오후 8:47

발행: 2026년 10월 1일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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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여객선 비르고 트랜스포트 8이 전복돼 78명이 숨지고 57명이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운항 부적합을 알면서 출항시킨 혐의로 선장을 체포했고, 강한 조류와 불안정한 선체 구조로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자바해에서 벌어진 참사

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여객선 비르고 트랜스포트 8이 전복되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9월 13일 동자바주 수라바야를 출발해 남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으로 향하던 배는 악천후와 강한 조류를 만나 침몰했는데요. 승선 인원은 243명에 달했습니다.

구조당국이 9월 30일 밤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는 사망 78명, 실종 57명, 생존 108명입니다. 초기에는 사망자가 66명으로 파악됐지만, 실종자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열두 명이 늘어난 겁니다. 부표와 물품이 부식되고 인체가 육안으로 확인되는 과정에서 집계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장 체포와 책임 규명

사고의 책임을 묻는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10월 1일 선장을 체포해 구금했는데요. 선박이 운항 부적합 상태임을 알면서도 출항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선박 안전 장비 미비와 승객 수 초과 등 규정 위반 가능성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현장 조사와 더불어 승무원과 생존자 진술을 수집하며 사고 원인과 형사 책임을 가리는 중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위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수색 난항과 남은 과제

실종자 57명을 찾기 위한 수색과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강한 조류와 불안정한 선체 구조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수색 범위를 넓히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피해 가족과 관계자들은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남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