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38만5000명 이용 전망…예비선 9척 투입, 운항 11.6%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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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1일 오후 4:17

발행: 2026년 9월 21일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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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추석 연휴(23~27일)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38만5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예비선 9척을 추가 투입한다. 운항 선박은 135척, 운항 횟수는 평소보다 11.6% 늘어난 4161회다. 143척 합동 점검에서 373건이 보완됐고, 운항 정보 서비스 확대와 5개 터미널 주차료 면제, 760대 규모 임시 주차장도 마련됐다.

추석 연휴 바닷길, 예비선까지 동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해양수산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38만5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하루 평균 7만7000명꼴이고, 연휴 둘째 날인 24일에는 9만2000명이 몰려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예비선 9척을 추가로 투입합니다. 운항 선박은 135척으로 늘고, 운항 횟수는 평소보다 11.6% 증가한 4161회에 달합니다. 명절 수요에 맞춰 공급 자체를 늘린 셈입니다.

안전 점검과 운항 정보 서비스

늘어난 수요만큼 안전 관리도 함께 강화됐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3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이 진행됐고, 장비 교체와 수리 등 373건의 보완 필요 사항이 확인돼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이용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확대됩니다. 네이버 '여객선 길 찾기'에서 운항 경로와 현황, 요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내일의 운항 예보'는 99개 항로 가운데 17개 항로에 대해 1~3일 전 운항 여부를 미리 알려줍니다. 기상 변화가 잦은 섬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응입니다.

주차료 면제와 임시 주차장 확보

터미널 혼잡 완화책도 마련됐습니다. 국가가 운영하는 용기포와 군산, 목포, 흑산도, 포항 등 5개 터미널은 주차장 이용료가 면제됩니다. 완도항과 통영터미널, 삼천포, 포항, 땅끝항 등에는 760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짧은 연휴 기간에도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교통 대책을 빈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계획대로 증편이 이뤄지더라도 24일 하루에만 9만 명이 넘게 몰리는 만큼, 현장 대응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예년처럼 귀성·귀경길 대란이 재연되지 않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