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여당 중진 만찬서 조국혁신당 합당론에 긍정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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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30일 오전 12:35

발행: 2026년 10월 30일 오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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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5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필요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이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원론적 지론이라며 당무 개입 논란을 의식해 양당 논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합당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만찬에서 나온 합당론

지난 28일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만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회동에는 5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참석해 당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복수 참석자 전언에 따르면 한 의원이 “두 당이 합쳐져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고, 대통령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대통령이 당을 넘어 더 큰 통합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회동에서 합당 시기나 방식 같은 구체적 논의는 없었습니다.

배경과 청와대의 조심스러운 태도

이번 발언은 앞서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공개 제안했던 합당 논의와 맞닿아 있습니다. 당시 제안은 당내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특히 총선이 다가올수록 통합 논의는 선거 전략과 맞물릴 수밖에 없습니다. 청와대는 관련 논의가 대통령의 평소 지론을 원론적으로 언급한 성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당무 개입 논란을 의식해 양당 간 논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통합론의 정치적 의미

여당 안팎에서는 합당이 지지층 결집과 선거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참석자들은 역할 분담과 당 안정·화합을 강조했다는 전언도 있습니다. 반대로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당의 정체성과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속도보다 조건과 절차를 먼저 봐야 한다는 겁니다.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이 실제 합당 논의로 이어질지, 아니면 통합 메시지에 그칠지는 당내 후속 논의와 청와대의 행보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