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수사 두고 범여권 법사위원들 표적수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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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3일 오후 2:19

발행: 2026년 9월 13일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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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적 공작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등 범여권 법사위원들은 수사 보고서와 사건 재배당 경위를 근거로 검찰권 남용을 주장하며 청문회를 통해 실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승원 수사를 둘러싼 표적수사 논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적 공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김의겸 의원 등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소속 범여권 법사위원들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수사의 정당성을 강력히 문제 삼았습니다. 이들은 검찰이 김 후보자와 이 대통령의 인연, 그리고 대장동 사건 관련 인물과의 관계를 담은 수사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수사가 단순한 인사 검증을 넘어 정치적 목적이 개입된 불법 표적 수사라는 것이 범여권의 핵심 주장입니다.

사건 재배당과 수사보고서가 낳은 의혹

논란이 커진 데는 수사 과정의 이례적인 부분들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초 김 후보자 사건은 식품의약범죄조사부에 배당되었으나, 윤석열 사단 출신으로 알려진 이진동 서부지검장 부임 이후 갑자기 특수부인 형사5부로 재배당되었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범여권은 이를 두고 야당 국회의원들을 동시에 겨냥한 시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사보고서에 김 후보자를 친이재명계로 분류하고 당내 관계도를 그린 정황도 드러났는데요. 수사기관이 정치적 성향과 당내 관계를 따져 가며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점은 검찰권 남용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한편 김의겸 위원은 이 사건을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직접 개입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한 전 장관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문회 앞두고 격화하는 여야 대립

범여권은 다가오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번 수사의 실체를 명확히 밝혀내겠다고 했습니다. 검찰권 남용과 정치 공작의 실상을 국민에게 터놓고 설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인데요. 이에 맞서 민주당 측은 제넨셀 임상시험 승인 과정의 특혜 의혹은 이미 종결된 사안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종결된 사안을 다시 끌어내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판했고,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한동훈 의원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무책임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결국 김승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장관 자격 검증을 넘어 검찰 수사의 정당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서는 장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