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 트럼프, 이란에 '시간 없다' 최후통첩

Y한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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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8일 오전 10:32

발행: 2026년 5월 18일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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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급등하며 브렌트유 110달러, WTI 107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협상 시한을 압박하며 군사 옵션을 검토 중입니다. 협상 교착 속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원유 재고 감소가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과 금리 동반 상승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습니다. 런던 ICE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43달러를 기록하며 12일 만에 110달러를 돌파했고, 뉴욕상업거래소의 WTI 6월물은 107.26달러로 107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유가 상승은 전쟁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글로벌 채권금리를 끌어올렸는데요.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를 돌파했고, 일본 30년물은 4%에 도달하며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주가지수 선물도 일제히 하락하며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선물이 모두 약세를 보였습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엘리아스 해다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핵심 변수라며 글로벌 원유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협상 압박 수위 높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마친 직후 이란에 대한 압박을 재개했습니다. 그는 17일 트루스소셜에 '이란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실 트럼프는 전날 본인의 골프장에서 부통령과 국무장관, CIA 국장 등 안보 참모들을 소집해 대이란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며 추가 군사 옵션을 검토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제한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항만 봉쇄 해제와 전쟁 피해 배상, 추가 공격 중단을 요구하며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군사적 갈등의 향방은

백악관은 19일 안보 참모진을 소집해 대이란 군사 옵션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지연 시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며 군사적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중국의 실질적 개입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전쟁이 12주차로 접어들면서 글로벌 원유 재고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여전히 핵심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미국과 이란의 다음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