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칭 글에 흔들린 ‘붕은우’
경기 광명시 철산동에서 붕어빵 노점을 운영하는 A씨가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 차은우를 닮은 외모로 ‘붕은우’라는 별명이 붙으면서 SNS에서 입소문을 탔는데요. 최근에는 영업 중단을 알리는 형식의 글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글에는 신고가 잇따라 장사를 접는다는 취지가 담겼지만, A씨는 자신이 작성한 글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문제의 글은 약 2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그는 정상 영업 중입니다. A씨는 인스타그램에 해당 게시물을 공개하며 “저는 이 글을 쓰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파 몰리자 잠시 멈춘 장사
A씨의 노점은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몰리면서 하루 1~2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가 됐습니다. 그가 올린 영상은 조회수 230만 회를 기록했고, 주말에는 대기 행렬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커진 만큼 부담도 컸습니다. A씨는 체력적 소모가 크고 다른 일과 병행하기 어렵다며 지난 17일 전후로 영업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이후 19일 장사를 다시 시작했고, 현재는 팥과 슈크림 붕어빵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구마와 치즈 메뉴는 재료 수급 상황을 봐가며 21일 재개할 예정입니다. 구청 직원과의 상담은 사칭 글과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은 노점에 몰린 관심, 남은 과제
이번 사안은 작은 동네 노점이 갑작스러운 관심을 받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손님은 몰리지만 운영자는 체력과 재료 수급, 행정 절차까지 함께 감당해야 합니다. 온라인에서 퍼진 사칭 글처럼 사실과 다른 정보가 붙으면 대응 부담도 커집니다. 관심이 판매를 키우는 동시에 운영의 위험을 높이는 구조인 셈입니다. 당분간 A씨의 영업 일정과 메뉴 재개 여부, 사칭 글에 대한 추가 대응이 관심사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