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140대…갤Z8 시리즈, 사전판매 144만대 '역대 최다'

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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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4일 오후 9:03

발행: 2026년 8월 4일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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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8 시리즈가 사전판매 7일 만에 144만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화를 썼습니다. Z폴드8이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했고, 1030 세대와 20~40대 중심으로 폴더블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칩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더블 스토리지와 AI 구독클럽 등 프로모션 전략이 흥행을 이끌었으며, 9월 애플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삼성의 주도권 강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분에 140대씩 팔린 폴더블의 인기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가 사전판매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내놓았습니다. 7일 동안 144만 대가 팔렸는데요. 이는 1분당 140대꼴로 팔린 셈입니다. 이전 기록이었던 갤럭시 노트 10의 138만 대와 Z7 시리즈의 104만 대를 모두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번 성과의 견인차는 단연 Z폴드8이었습니다. 전체 사전판매 물량의 70%를 이 모델이 차지했는데요. 특히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고객의 절반이 1030 세대로 집계되어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좁고 긴 기존 디자인에서 벗어나 10 대 16 화면비를 적용한 커버 화면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을 넓히자 젊은 층이 몰렸습니다

Z폴드8의 가장 큰 변화는 펼쳤을 때 4 대 3 비율의 넓은 화면을 제공한 점입니다.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 훨씬 유리해졌고, 이 점이 20~40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이 연령대 비중이 65%에 달했는데, 이는 전작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전환입니다. SK텔레콤 사전구매 고객의 62%가 기존 바형 폰 이용자였고, LG유플러스에서도 폴드8 선택 비중이 67.4%에 달했습니다. 이는 폴더블폰이 더 이상 소수의 취미가 아닌 대중의 선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색상별로는 울트라의 바이올렛 셰도와 폴드8의 크림, 플립8의 핑크가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애플과의 대결을 앞둔 삼성의 과제

이번 시리즈의 출고가는 칩플레이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올랐습니다. Z폴드8 울트라 1TB 모델은 345만 원대에 책정되었는데요. 삼성전자는 256GB 모델을 512G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내세웠고, 자급제 구매 고객 2명 중 1명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년 뒤 기기 반납 시 최대 50%의 잔존가를 보장해 주는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가격은 올랐지만 프로모션이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며 구매 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다만 오는 9월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 출시될 예정이라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애플이 2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번 흥행으로 삼성은 애플의 도전에 맞설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