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 훈련에 '정조준권' 경고…중러와 공조 속 군사적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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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8일 오후 2:08

발행: 2025년 11월 28일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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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격렬히 비난하며 '정조준권'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한미의 F-16 전투기 배치, 대잠수함전 훈련 등을 도발로 규정하고 중국·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한 대응을 시사하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강경 발언은 지역 안보 균형 변화와 연계되어 한반도 주변 정세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북한의 강경 발언과 배경

북한이 최근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겨냥한 강경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월 28일 논평을 통해 "모든 위협은 우리 정조준권 안에 있다"며 한미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한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는데요. 북한은 특히 한미 해상 대특수작전 훈련, F-16 전투기 전진 배치, 한미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 '2025 사일런트 샤크' 등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며 이들이 '정례적 훈련'이라는 명분으로 위장된 침략적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언들은 미국 주도의 군사 활동이 지역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외교부는 미국을 '지역 안전균형 파괴의 원흉'으로 규정하며, 미국의 군사적 준동이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불안정을 초래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북한이 자국의 군사적 대응을 정당화하기 위한 논리적 근거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죠.

중러와의 협력 구도

북한의 강경 발언에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가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발언이 중국 측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는데요, 실제로 중국은 최근 미국이 대만해협에서 '일방적인 현상변경'을 시도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북한은 이러한 중국의 입장과 보조를 맞추며 독자적인 세력권 구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앞서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적대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북한이 중러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한은 중국과의 단일대오를 과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한미의 입장과 군사 훈련

주한미군 측은 북한의 비판과는 달리 한미 연합 훈련이 방어적 성격이며 긴장 고조가 목적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훈련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최근 강화되고 있는 한미 안보 협력 체제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F-16 전투기 전진 배치 계획을 비롯한 다양한 군사 훈련들은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차원의 조치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러한 움직임을 '극도의 호전성과 공격성'을 가진 도발 행위로 규정하며 맞대응을 경고하고 있죠.

향후 전망과 지역적 영향

북한이 '필수적 권리 행사'를 언급한 것은 향후 추가적인 군사 도발이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북한의 이러한 강경 발언과 대응 의지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 불안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북한은 자국의 안전권을 침해하는 모든 위협에 대해 정조준권 행사를 예고하며, 중국과의 협력을 통한 대미 견제 구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일과 북중러 사이의 대립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동북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역 안보 질서의 재편 움직임 속에서 각국의 전략적 선택이 주목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