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 대통령 '여자가 여자 미워하는 건 이해' 발언에 '국격 추락' 맹비난

경서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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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0일 오후 6:31

발행: 2025년 9월 20일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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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여자가 여자 미워하는 건 이해된다'는 발언을 '국격 추락'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해당 발언이 인터넷 커뮤니티식 표현으로 대통령으로서 부적절하며, 젠더 인식 수준이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이 현실 문제보다 온라인 담론에 매몰돼 국가를 운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하며, 건전한 상식에 기반한 국정 운영을 촉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젠더 관련 발언을 두고 '국격의 추락'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건 이해된다'고 언급한 것이 발단이 되었으며, 이 대표는 이러한 발언이 대통령의 젠더 인식 수준을 드러내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나 나올 법한 용어를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 발언의 배경과 논란

이번 논란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젠더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나왔습니다. 당시 대통령은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여자가 남자를, 남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발언은 즉각적으로 온라인 상에서 논란을 일으켰고, 특히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의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적여' 프레임, 국격 추락이라는 비판

이준석 대표는 대통령의 발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는 '여적여'(여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현상) 프레임을 공식 석상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는 대통령으로서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이며, 젠더 감수성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이 매우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민주진보 진영이 겉으로는 젠더 평등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고루한 젠더 인식을 가지고 있거나, 특정 성별의 환심을 사려 한다는 '위선'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습니다.

온라인 담론에 매몰된 대통령이라는 지적

이 대표는 이 대통령이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즉 집값이나 취업 문제 해결보다는 대통령실이 온라인 커뮤니티의 담론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과거 다른 대통령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휘둘렸던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커뮤니티 담론에 '절여진' 대통령을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은 헌법과 국민의 손을 잡고 국가를 운영해야 하는데, 유튜브 찌라시나 커뮤니티의 '뻘소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식'에 기반한 국정 운영 촉구

이 대표는 대통령에게 '커뮤니티 사이트부터 끊으라'고 촉구하며, 건전한 상식에 기반하여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그는 국민들은 대통령이 단기적인 온라인 여론이나 커뮤니티 담론에 휩쓸리기보다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또한 이 대통령의 발언이 '여적여' 현상을 조장하고 청년 세대 간의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지도자가 분열을 조장할 경우, 이는 결국 청년 세대는 물론 국민 전체에게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도자의 언어 사용이 단순한 말실수를 넘어, 사회적 인식과 국격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