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ID 실패가 재부팅으로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 페이스 ID 인증이 연달아 실패하면 기기가 예기치 않게 재부팅되는 이른바 패닉풀 현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재부팅 과정에서 생성되는 진단 로그를 확인해 커뮤니티에 공유했고, 같은 증상을 겪는 사례가 국내외에서 이어졌는데요. 애플은 지난 9월 24일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음 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IT 유튜버 주연 ZUYONI는 자신의 아이폰18 프로에서 앨범과 금융 앱 등에서 페이스 ID 인증이 실패할 때 재부팅이 발생한다고 전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애플 월렛 사용 중 재부팅됐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글로벌 사용자들의 불안이 커졌습니다. 문제는 특정 앱이나 사용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페이스 ID 인증 전반에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서비스 대응은 엇갈려
애플은 하드웨어 결함이 아닌 소프트웨어 버그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인 원인과 영향 범위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현장에서는 교환과 환불을 제안하는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다려 달라는 안내가 나오는 등 대응이 엇갈렸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같은 증상인데도 안내가 달라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애플이 업데이트 이후 패닉풀 현상이 완전히 해소될지, 영향을 받는 기기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밝히지 않은 점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하드웨어 문제라면 교환이나 환불이 필요할 수 있다고 보고, 우선 소프트웨어 패치 적용 후 증상을 지켜보자는 입장도 있습니다.
다음 주 업데이트가 분수령
다음 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이번 오류가 단순한 소프트웨어 결함이었는지, 아니면 하드웨어와 맞물린 복합 문제인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업데이트 후에도 재부팅이 계속된다면 애플은 원인 규명과 보상 방안을 더 구체적으로 내놓아야 할 겁니다.
반대로 패치로 증상이 사라진다면 신제품 초기 품질 논란은 진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애플이 원인과 영향 범위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만큼, 사용자들은 진단 로그와 구매 영수증, 서비스 상담 기록을 남겨두는 게 안전합니다.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이번 대응이 애플의 신뢰 회복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