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주 반등에 뉴욕증시 혼조, 이번 주 실적이 가를 방향

C연뉴네
8개의 관련 기사

14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0일 오전 12:23

발행: 2026년 10월 20일 오전 12:23

요약 생성중...

19일 뉴욕증시는 AI와 반도체주 저가 매수에 나스닥과 S&P500이 상승하고 다우는 소폭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0% 올라 8거래일 연속 하락을 마감했습니다. 다만 AI 인프라 자금 조달 우려가 남아 있어 이번 주 빅테크 실적이 방향을 가를 전망입니다.

AI주, 하루 만에 반등

19일 뉴욕증시는 AI와 반도체주가 저가 매수세를 타고 올라선 가운데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대 상승했고 S&P500도 올랐지만, 다우지수는 소폭 밀렸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0% 급등하며 2008년 이후 가장 긴 8거래일 연속 하락을 마감했는데요. 인텔이 JP모건의 투자 의견 상향에 5% 안팎 오르고 AMD와 마이크론, 브로드컴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어위브 역시 지난주 급락 뒤 반등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에 숨통을 틔웠습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100달러대 초반으로 내렸습니다. 지난주 매도세가 과했다는 인식이 단기 매수세를 불러온 셈입니다.

반등 뒤에 남은 자금 조달 부담

배경에는 금리 상승과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자리합니다. 지난주 AI 관련주는 조달 비용 부담과 코어위브 신용위험 우려로 크게 흔들렸고,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도 확대됐습니다.

모간스탠리는 AI 투자가 2027년 1조6000억 달러, 2028년 1조8000억 달러까지 늘 것으로 봤지만, 차입 비용 상승이 사업 지연을 부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AI 인프라 투자가 손상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대로 런던 페더레이티드허미즈는 AI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며 반도체 매도세를 우려하지 않았습니다. 주가 반등과 별개로 설비투자 재원 조달이라는 숙제는 남아 있는 겁니다.

이번 주 실적이 방향 가른다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실적으로 향합니다. 메타플랫폼스와 테슬라, 스페이스X, 램리서치,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AI 투자가 매출과 현금 흐름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기회입니다.

1987년 블랙먼데이 39주년을 맞아 폭락 예측도 돌았지만, 분석가들은 공포가 과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번 분기의 핵심 질문은 AI 성장 여부보다 투자자들이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가에 모아집니다.

단기 반등이 추세 전환인지, 실적이 답을 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