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분기 성장률 최하위권,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은 계속될까

네전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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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17일 오후 2:23

발행: 2026년 2월 17일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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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2025년 4분기 -0.276% 성장률로 주요국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연간 성장률은 1.0%에 그쳤으며, 분기별 성장률은 큰 변동을 보였다. 건설 경기 부진이 직접적 원인이었지만, 앞으로는 미국 관세 인상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성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곧 관세 리스크를 반영한 수정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장률의 롤러코스터, 4분기 다시 추락

한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주요국 가운데 최하위권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76%로, OECD나 주요 24개국 기준으로 꼴찌에서 세 번째에 머물렀습니다. 아일랜드(-0.571%)와 노르웨이(-0.333%)보다는 조금 나은 수치지만, 캐나다, 에스토니아와 함께 소수 역성장 국가에 속했죠. 이로 인해 2025년 연간 성장률은 1.0%에 그쳤습니다. 올해 성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한국은행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 경제는 분기별로 요동친 모습을 보였습니다. 1분기 -0.219%로 시작해 2분기 0.675%, 3분기 1.334%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4분기 들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3분기 고성장의 기저효과가 작용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건설 경기의 부진이 뚜렷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출 호조라는 밝은 면도 있었지만, 내수와 건설 투자의 약세가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린 겁니다.

건설 부진과 관세 공포, 이중고에 직면

4분기 성장률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건설 투자의 불확실성이 꼽힙니다. 건설 경기는 2025년 11월 이후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 그렇게 나타났습니다.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주택 및 토목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 컸죠. 하지만 더 큰 우려는 앞으로의 불확실성입니다. 글로벌 경제 둔화와 미국의 관세 인상 가능성이 한국 경제에 이중고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율 인상 경고는 특히 한국 수출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2월 26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이 '관세 충격 리스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25%로 높아질 경우 한국의 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도체 사이클의 장기화는 호재이지만, 관세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죠. 한국은행의 현재 2026년 성장률 전망은 1.8%이지만, 이는 관세 리스크가 반영되기 전 수치입니다.

연간 1% 성장, 그 이후의 과제는?

2025년 연간 1.0%의 성장률은 사실상 0%대에 머문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올림하지 않으면 0.97%에 불과하죠.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 국면을 지나 다시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국 경제가 고성장 기조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회복이 필요한데, 현재는 둘 다 약한 고리들을 안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 여건을 점검 중이지만, 글로벌 금리 동향과 물가도 변수입니다. 정부는 건설 경기 부진에 대한 대책과 함께, 관세 협상 등 대외 리스크에 대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달간의 경제 지표와 정책 대응이 한국 경제의 향후 1~2년을 가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