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단체, 국민의힘 당사 항의 방문…5·18 폄훼 발언 후속 조치 촉구

뉴M뉴뉴
5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0일 오후 9:34

발행: 2026년 8월 20일 오후 7:06

요약 생성중...

5·18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진숙 의원과 관련해 오월단체가 국민의힘 당사를 항의 방문하고 공개질의서를 전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징계 패싱 비판과 함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동참을 요구하고 있으며, 관련 보상법 개정안은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토론회 파문과 공개질의

지난 8월 13일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가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주최한 이 행사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당연히 5·18기념재단과 유족회, 부상자회, 공로자회 등으로 구성된 오월단체는 강력히 반발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직접 방문해 공개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인데요. 국회라는 공적 공간에서 벌어진 역사 왜곡을 당이 용인하는지, 그리고 학술 목적의 토론회라는 이유로 책임이 면제된다고 보는지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묻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침묵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징계 패싱 논란과 당내 갈등

오월단체는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당의 공식 약속과 원내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진숙 의원을 징계 대상에서 제외한 이유를 따지고 있습니다. 단체들은 이러한 조치가 극우 세력과의 표 계산을 위한 정치적 행보라고 비판하며, 말로는 5·18 정신을 추모하면서 실제로는 짓밟는 이중적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실 이번 발언이 단순한 학술 토론의 범위를 넘어섰다는 인식이 커서, 당내에서도 원내지도부가 제지에 나섰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역사 왜곡에 면죄부를 주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학술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반론도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 당내외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안 통과와 헌법 수록 과제

이런 가운데 5·18민주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다만 이진숙 의원은 해당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월단체는 법안 통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방안에 국민의힘이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도 묻고 있습니다. 법적 보상 체계를 넘어 역사적 정신을 헌법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헌법 개정은 여야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를 필요로 하는 사안이라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국민의힘이 오월단체의 공개질의에 어떤 방식으로 답할지, 그리고 당내에서 역사 인식을 둘러싼 갈등을 어떻게 정리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