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부친 채무 논란, 16년 갈등 마무리와 선수의 사과

미hv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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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2일 오후 7:47

발행: 2025년 11월 22일 오전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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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선수가 부친의 16년간 지속된 채무 논란과 공항에서의 미숙한 대응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채권자 '고척 김선생'과의 갈등은 2009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김혜성 선수는 가족으로서 채무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최종적으로 부친이 12월 20일까지 잔여 채무 5천만 원을 변제하기로 합의하며 오랜 논란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항에서 터진 논란

다저스 김혜성 선수가 지난 6일 귀국 과정에서 불거진 '부친 채무 논란'으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공항에서 채권자인 '고척 김선생'의 현수막 시위를 목격한 그는 "저 분 좀 막아주세요"라고 발언하며 인터뷰를 중단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이 장면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선수의 태도에 대한 논란이 커졌습니다. 김혜성은 "변명의 여지 없는 미숙한 언행"이라고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6년 간 이어진 채무 갈등

이번 논란의 시작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김혜성 선수의 부친 A씨가 당시 운영하던 유흥업소에 '고척 김선생'이 보증금 1억 원을 투자했는데, 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원금과 밀린 일당을 합친 1억 2천만 원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었죠. 이후 '고척 김선생'은 김혜성 선수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학교, 경기장, 공항 등에서 지속적인 1인 시위를 이어왔습니다. 16년 동안 이어진 채무 문제는 김혜성의 프로 데뷔 이후 더욱 주목받으며 확대됐습니다.

선수의 노력과 한계

김혜성 선수는 2019년 직접 '고척 김선생'을 만나 빚을 갚겠다고 제안했지만, 상대방은 "아버지에게 상황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거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가족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계약금과 월급을 통해 아들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김혜성 선수가 프로 지명 당시 받은 입단 계약금 1억 3천여만 원을 부친에게 전달했지만, 이 돈은 다른 사업에 사용되면서 채무 해결로 바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셈입니다.

드라마 같은 합의와 전망

지난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양측은 드디어 만나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김혜성 선수의 부친은 12월 20일까지 잔여 채무 5천만 원을 변제하기로 약속했고, '고척 김선생'은 더 이상의 시위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법정 이자율을 적용하면 4억 1천만 원까지 불어날 수 있었던 채무가 5천만 원으로 마무리된 건데요, '고척 김선생'은 "오랜 싸움에 지쳐 있다"며 합의를 받아들였습니다. 16년 동안 지속된 갈등이 드디어 마무리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유명 운동선수의 가족 문제가 어떻게 공론화되는지를 보여준 사례입니다. 김혜성 선수는 사과문에서 "침묵이 책임 회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하며 팬들과 대중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했는데요,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야구에 집중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