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과 사이드카 발동
5월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7% 내린 7443.29에 개장했지만, 이후 낙폭이 급격히 확대됐습니다. 장중 한때 7150선까지 밀리며 4% 넘게 하락했고, 결국 오전 9시 19분경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올해 9번째로 발동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3조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시장 전체에는 공포감이 퍼졌는데요.
저가 매수와 반등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 2천억 원, 1조 3천억 원을 순매수하며 하방을 지지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노조 파업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법원 가처분 인용 소식에 3%대 반등했고, 전기전자 업종이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7516.04로 마감하며 0.31% 상승, V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은 1.66% 하락한 1111.09에 그쳐 대조를 보였습니다.
변동성 요인과 전망
이날 급락 배경에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6%까지 오른 점,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탓인데요.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와 유가, 연준 통화정책 방향이 당분간 증시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7150~7700선의 등락이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