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회담 무산 위기…우크라 평화 협상 난항

KKv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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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2일 오전 9:05

발행: 2025년 10월 20일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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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 위기에 처했다. 러시아의 돈바스 지역 전체 통제권 요구와 우크라이나의 강경한 반발로 인해 회담이 연기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쓸데없는 회담 원치 않는다'며 회의적 입장을 밝혔으며, 백악관도 가까운 시일 내 회담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 유럽은 이에 대응해 독자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협상 테이블 멀어지는 양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 16일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주 안에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던 만남이, 양측의 입장 차이로 인해 점점 멀어지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쓸데없는 회담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며 회담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푸틴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번 회담 무산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큰 차질이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러시아의 강경 입장과 우크라이나 반발

협상 난항의 핵심에는 러시아의 강경한 입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에 비공식 외교문서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 전체 통제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기존 조건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루한스크 전역과 도네츠크 대부분을 이미 장악한 상태에서, 우크라이나가 남은 도네츠크 영토까지 내놓아야 휴전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죠.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더욱 심각한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직접 돈바스 지역 포기를 압박했다고 합니다. 해당 관계자는 "회담이 쉽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트럼비 대통령의 요구가 돈바스 전체에 대한 포기였는지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영토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며, 이를 '재침공의 발판'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움직임과 국제적 긴장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연합은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의지의 연합' 회의에 참석해 유럽 정상들과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트럼프식 중재 구상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강조했죠. 유럽과 우크라이나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현재 전선을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공동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끝까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예측 불가능한 외교 행보에 대비하고, 전쟁 지원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회담 연기 배경과 향후 전망

CNN 보도에 따르면, 회담 준비를 위한 미·러 외교 수장 회동이 연기되면서 정상회담 자체도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미국 측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극단적인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아 정상회담을 권고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측은 그러나 "애초에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진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죠.

러시아 외무차관은 "회담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러 회담에는 진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협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협상이 성사될 경우 긍정적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많은 이들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양국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한, 조만간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가 더욱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국제 사회의 우려는 깊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