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2차 장마' 내일까지 이어져…충청 최대 150mm·남부는 폭염

연M연
3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31일 오후 11:05

발행: 2026년 8월 31일 오후 11:05

요약 생성중...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2차 장마가 시작되어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청 지역에 최대 150mm의 비가 예상되며, 이미 영광 낙월도에는 344mm의 기록적인 강수량이 관측되었습니다. 반면 남부와 제주는 무더위 속 소나기가 지나가고, 비가 그친 뒤에는 고기압 영향으로 체감 더위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자리를 잡으면서 전국적으로 2차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이미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영광 낙월도에는 344mm, 전북 부안에는 146.8mm의 기록적인 강수량이 관측되었습니다. 서해상에 비구름대가 아직 남아 있어 누적 강수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부지방, 내일까지 집중호우

이번 비는 지역별로 종료 시점이 제각각입니다. 전북과 경북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지역은 내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남 서해안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리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최대 60mm의 추가 강수가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 예보에서는 충청 지역에 최대 1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고하고 있어 저지대와 하천 주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부와 제주는 소나기 속 무더위

비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전혀 다른 날씨를 겪고 있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지나가겠지만, 무더위는 식지 않을 전망입니다. 내일 광주와 대구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7도에 머물며 비가 내리는 동안 선선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같은 하늘 아래에서도 중부는 우산을, 남부는 부채를 꺼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 그친 뒤에도 소식은 남아 있다

내일 중부지방의 비가 그치고 나면 비교적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지속되었던 체감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 후반에는 영동지방에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모레까지 남부와 제주에는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라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기는 아직 이른 듯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우산을 가까이 두고 기온 변화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