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토트넘, 극적 무승부 속 부상과 세리머니 논란으로 이슈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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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10일 오전 1:17

발행: 2025년 11월 10일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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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맨유의 EPL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양 팀에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맨유는 세스코 부상으로 공격진 공백 우려가 커졌고,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과도한 세리머니가 경기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젊은 유망주 오도베르의 활약과 경기장 상태 논란까지 더해진 복합적인 이슈를 안겼다.

드라마 같은 경기 마무리

토트넘과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만 8분이 넘는 초접전 끝에 2-2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맨유는 전반 음뵈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토트넘의 맹공격에 두 차례나 뒤집히는 위기를 겪었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승패가 오갔던 이 경기는 단순한 무승부를 넘어 두 팀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마티스 텔의 동점골로 흐름을 바꿨고,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히샬리송이 헤더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추가시간 51분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헤더 동점골로 경기는 극적으로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맨유는 끈질긴 경기력으로 승점 1점을 챙겼지만, 이 과정에서 8,5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에 영입한 공격수 세스코가 무릎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세리머니가 불러온 논란

히샬리송의 역전골은 토트넘 팬들에게 잠시의 환희를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그 환희가 너무 컸던 건지, 그는 골 직후 유니폼을 벗어던지는 과도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 행동은 심판으로부터 즉각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는 팀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BBC는 이 세리머니를 '최악'이라 평가하며 평점 5.06을 부여했고, 잉글랜드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히샬리송이 이겼다고 생각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논란은 손흥민의 과거 '알몸 세리머니'와 연결지어 논의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팀의 승리가 개인의 세리머니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선수들의 불필요한 행동이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 우려

맨유에 더 큰 충격은 세스코의 부상 소식이었습니다. 후반 43분 상대 수비수와의 충돌로 무릎을 다친 그는 경기장을 떠나야 했고, 맨유는 이미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태에서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버텼습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정확한 부상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번 부상은 맨유 공격진에 큰 공백을 남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음뵈모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해야 하는 상황과 맞물려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맨유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큰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분간은 현재 스쿼드로 버티면서 이적시장을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젊은 피들의 등장과 경기장 논란

이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토트넘의 21세 유망주 윌슨 오도베르의 활약입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그는 45분 동안 도움 1개, 키패스 3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영국 매체들은 그의 활약에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손흥민 대체자'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오도베르의 성장이 이 경기에서 얻은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요소였습니다.

한편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의 경기장 상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심판관리기구(PGMOL) 전 회장 해킷은 "경기장 표면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경기장은 NFL 경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경기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과제

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은 5승 3무 3패, 승점 18점으로 8위에 머물렀고, 맨유도 같은 승점으로 토트넘과 동률을 이루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확보하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있습니다. 맨유는 세스코의 부상 회복 상황과 이적시장에서의 보강 여부가 남은 시즌 성적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토트넘 역시 히샬리송의 세리머니 논란에서 보듯 선수들의 정신적인 면도 중요한 관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히샬리송은 시즌 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부진으로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리미어리그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두 팀 모두 선수 관리와 전력 보강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