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령관 '단검' 발언에 중국 즉각 반발

S경채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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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8일 오후 11:33

발행: 2026년 5월 28일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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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 브런슨이 한국을 '중국 동부 해안을 겨누는 단검'이라고 표현해 논란입니다. 중국은 즉각 '선을 넘었다'며 반발했고, 이는 미중 정상회담 이후 긴장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비유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한국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략적 비유가 불러온 파장

주한미군 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이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한국을 '중국 동부 해안을 겨누는 단검'이라고 표현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발언은 미국의 동아시아 군사 전략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는데요. 일본을 '방패', 필리핀을 포함한 군사 네트워크를 중국 압박 수단으로 평가한 점도 함께 주목받았습니다. 중국은 즉각 '선을 넘었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한국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브런슨 사령관의 이런 발언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5월에도 한국을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고정 항공모함'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중국은 거센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이번 발언은 그 연장선에서 더 구체적인 군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의 경고와 우려

주한중국대사관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이 워싱턴의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합의를 무산시키려는 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브런슨의 표현이 호전적이고, 주한미군이 대만 해협 등 역내 분쟁에 확대 투입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이번 발언을 계기로 한국이 미국의 대중 견제 기조에 휩쓸리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국의 전략적 위치가 강조되면서 오히려 한국이 불필요한 갈등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긴장 속에서 읽는 전망

이번 사건은 미중 관계의 복잡한 흐름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가운데, 군사 지침에서의 발언이 돌발 변수로 작용한 셈인데요. 전문가들은 브런슨의 발언이 미국 내 대중 강경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비슷한 발언이 더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한국으로서는 동맹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국과의 마찰을 최소화해야 하는 어려운 입장입니다. 주한미군의 움직임이 한반도를 넘어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향후 발언 하나하나가 외교적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