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대행, 검찰 폐지 법안에 "개혁 오점" 우려 표명

KM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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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5일 오전 12:00

발행: 2025년 9월 24일 오후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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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직무대행 노만석 씨가 검찰청 폐지 법안에 대해 '개혁 오점'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헌법상 '검찰'의 본질적 기능을 '공소청'으로 축소하는 것과 수사 기능 이관 시 권력 집중을 우려했습니다. 노 씨는 검찰의 신뢰 상실을 인정하며 성찰을 약속했지만, 국민을 위한 균형 잡힌 사법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일부 정치권은 그의 발언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 폐지 논란 속 '개혁 오점' 우려 제기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정부의 검찰청 폐지 법안을 두고 검찰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검찰청 폐지가 성공적인 검찰 개혁에 '오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현 정부의 개혁 추진 방향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이는 78년간 이어져 온 검찰이라는 명칭과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에 대한 조직의 반박 신호로 해석됩니다.

정부 개혁안과 검찰 내부 반발

정부 개혁안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 기능의 '공소청'과 수사 기능의 '중수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노 대행의 발언을 '부적절'하며 조직 반란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고, 적절한 조치를 연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법제사법위원장은 노 대행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며, 개혁은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부는 수사기소분리 원칙에는 반대하지 않으며 개혁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공소청' 명칭과 본질적 기능 약화 우려

노만석 직무대행은 헌법에 규정된 '검찰'이라는 용어가 가진 포괄적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검찰이 단순히 기소뿐 아니라 경찰 수사 통제, 피해자 지원, 범죄 수익 환수 등 법질서 확립 전반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하며, '공소청'이라는 명칭은 이러한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제헌 헌법에도 명시된 '검찰'을 지우는 것은 성공적인 개혁에 오점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입니다.

수사 기능 이관 따른 권력 집중 우려

또한, 검찰의 수사 기능이 '중수청'으로 이관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권력 집중 문제도 제기되었습니다. 노 대행은 이러한 기능 이관이 또 다른 권력기관의 수사 권한을 비대화시키고, 검찰의 전문적인 수사 역량이 사장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개혁의 취지가 퇴색하고 새로운 권력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국민 신뢰 상실에 대한 성찰과 개혁 방향

노 직무대행은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치적 중립성 논란과 수사권 남용 의혹에 대해 스스로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러한 반성이 검찰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거나 본질적 기능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는 균형 잡힌 사법 시스템 구축과 위헌성 논란 없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었습니다.

향후 논의 전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공개적인 우려 표명은 정부의 검찰 개혁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검찰 조직 내부의 반발이 공식화되면서, 법안 심사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고 다각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국민 신뢰 회복과 실질적 사법 정의 구현을 위한 균형 잡힌 개혁안 마련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