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이준석의 부동산 협공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김정철 후보가 16일 노원구 공릉동 청년 원룸을 함께 찾았습니다. 현장 간담회에서 이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전세 매물 잠금과 월세 폭등 현상은 해결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고 오세훈 후보는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정부의 아집이 주거 사다리를 끊어 놓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양측은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전혀 검토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원오의 '성수동 신화' 확산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성수동의 성공 사례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3선 성동구청장 출신인 그는 서울 전역 20개 상권을 '제2의 성수동'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상권 활성화를 통한 경제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두 진영의 접근법이 뚜렷이 대비되는 상황입니다.
선거 전망과 정책 대립
주거 문제와 경제 활성화라는 상반된 프레임으로 선거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청년 월세 지원과 AI 기본권 도입을 공약했고, 김정철 후보는 공급 중심의 부동산 석방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야권 내 부동산 이슈 공조가 실제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책 연대와 후보 단일화를 분리한 전략이 유권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