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당내 화합·민생 과제는 산적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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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8일 오전 10:32

발행: 2026년 8월 18일 오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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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전당대회 결선투표 끝에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전당대회 과정에서 드러난 친명-반명 간 극심한 갈등과 막말, 제소 등으로 당내 화합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김 대표는 민생 중심의 ABC 플랜과 당정 간 창조적 수평 관계를 내세우며 변화를 예고했으나, 부동산과 주식시장 불안 등 민감 현안 해결과 여야 협치, 당내 통합을 위한 시험대는 이제 시작입니다.

전당대회 끝에 탄생한 김민석호...당내 화합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김민석 대표를 중심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는 결선투표 끝에 54.0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 대표 자리에 올랐는데요.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는 막말과 조롱이 오가고 서로를 제소하는 등 극심한 당내 갈등을 드러낸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당선의 기쁨보다 화합이라는 무거운 숙제가 먼저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정청래 후보는 낙선 이후에도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숫자로는 졌지만 자신의 주장은 이겼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단합과 개혁이라는 방향성은 틀리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당 대표 재임 기간 동안 겪었던 소통의 답답함을 토로하며 앞으로는 할 말을 하며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탈당을 말아 달라고 호소하며 당원 주권 정당을 위해 함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실 이번 전당대회는 친명과 반명 간의 대립이 극에 달했습니다. 후보들은 서로를 심판 대상으로 규정했고, 신천지 개입설이나 불법 선거운동 의혹까지 제기되며 감정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 대표는 즉각적인 현장 행보를 보이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거제 수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유능한 민생 중심 정당"을 내걸었지만...시험대는 지금부터입니다

김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언어와 정책, 태도, 문화의 진화를 내세우며 민주당의 전면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그는 민생 정치, 확장 정치, 유능한 정치를 뜻하는 ABC 플랜과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전달하겠다는 CABS 전략을 제시했는데요. 당정 관계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 체제를 구축하되, 이를 창조적 수평 관계로 규정했습니다. 정부를 뒷받침하면서도 당으로서의 독립성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언론들은 새 지도부를 향해 날 선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일부 신문은 대통령의 거수기가 되거나 강성 당원과 유튜버들에게 휘둘리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현장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레드팀 역할과 민생 챙기기에 집중하라는 지적입니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시장 불안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이런 민감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건입니다.

당장 앞에 놓인 과제는 적지 않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 등 복잡한 민생 현안을 해결해야 하고, 경색된 여야 관계 속에서 실질적인 협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무엇보다 분열된 당내를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정치가 절실합니다. 김민석호의 진가는 앞으로의 국정 운영과 당 운영 과정에서 검증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