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에 '위대한 지도자'라며 무역휴전 2개월 연장

조k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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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4일 오후 5:23

발행: 2026년 9월 24일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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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앤드류스 합동기지에서 맞이하며 '위대한 지도자'라고 칭했습니다. 양국은 부산 합의에 따른 관세 휴전을 2개월 연장해 2027년 1월 10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AI 안전 협의와 대만 문제, 기업인 대표단 불참 등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레드카펫으로 시작된 국빈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9월 23일 앤드류스 합동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직접 맞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 먼저 도착해 기다렸고, 30미터 레드카펫과 21발 예포, B-1 전략폭격기 비행까지 동원됐죠.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불렀고, 시 주석은 "협력을 우선하고 경쟁은 정도 있게" 하자며 양국이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의 발언은 갈등 관리 의지와 함께 민감한 지점을 드러냈습니다.

무역휴전 2개월, AI와 대만은 숙제

실질 성과로는 무역휴전 연장이 꼽힙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허리펑 부총리와 회담한 뒤 부산 합의에 따른 관세 휴전을 2개월 연장해 2027년 1월 10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통상 현안에서 양국의 이견이 여전하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회담 의제에는 비민감 품목 관세 철회와 농산물 구매, AI 안전 협의가 포함됐습니다. 미국은 AI 사고 통보 체계를 제안했고, 중국은 위험 조기경보와 인간 통제를 강조했습니다.

대만 문제는 여전히 난제입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에 경고를 남겼고, 대만은 중국이 무기 판매 지연이나 기술 수출 통제 완화를 요구할 가능성을 살폈습니다. 경제와 기술에서 시간을 벌었지만 안보 갈등의 불씨는 남은 셈입니다.

비어 있는 기업인 대표단과 대만의 셈법

이번 국빈 방문에는 기업인 대표단이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야디와 CATL, 샤오미 등이 거론됐지만 로이터는 대표단이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딥시크와 문샷AI 창업자도 빠졌는데, AI 인재 해외 활동 규제와 미국 제재 우려가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내에서는 미군 장병들이 무릎을 꿇고 레드카펫을 손질하는 영상이 확산해 굴욕적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의원은 권위주의 지도자의 자존심을 세우는 행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대만은 회담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미국과 소통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이번 회담은 갈등을 완전히 풀었다기보다 다음 협상을 위한 시간을 확보한 자리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