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철마산 외국인 여성 실종 이틀째…주광덕 후보 유세 중단하고 수색 현장 방문

K경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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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4일 오전 12:16

발행: 2026년 5월 23일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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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철마산에서 외국인 여성이 등산 중 실종돼 이틀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는 유세를 중단하고 현장을 방문해 생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방·경찰 50여 명이 수색 중이나 휴대전화가 꺼져 위치 파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선거 멈추고 생명부터

지난 22일 저녁, 경기 남양주시 철마산에서 한 외국인 여성이 등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영어로 '아이언 호올스(Iron horse)'라고 말하며 위치를 전했는데요. 당국은 발음을 토대로 철마산임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23일 오전 5시 50분, 마지막 통화에서 '배터리가 7%밖에 없다'는 말을 남기고 연락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 주광덕은 주말 선거 유세 일정을 전격 중단하고 철마산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 등 관계자들과 상황을 공유하며 "표를 얻는 선거운동보다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국적과 신분을 떠나 남양주 안에서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은 수색

현재 소방·경찰·의용소방대 등 50여 명이 투입돼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양주소방서와 북부119특수대응단, 소방헬기 서울3호기 등 장비 13대와 인력 34명이 동원돼 철마산 주요 등산로와 계곡, 능선 지역을 집중적으로 탐색 중입니다.

하지만 실종자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신고 당시 사용된 발신 번호가 비정상 국제망으로 추적이 어려웠고, 통신사 조회도 불가능했습니다. 1차 수색은 종료됐지만, 소방·경찰은 추가 회의를 통해 향후 구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정치권의 움직임과 향후 과제

주광덕 후보뿐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도 선거운동 대신 직접 산에 올라 수색 작업에 동참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와 악수를 나누며 초당적 협력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주 후보는 이후 화도읍 마석5일장으로 이동해 민생 중심 유세를 이어가며 'GTX 마석역세권 복합개발'과 '제2경춘국도·강변북로 직결' 등 공약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등산객의 안전 수칙 준수와 신속한 구조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언어 장벽과 통신 네트워크 문제가 구조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현재까지 실종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은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