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투쟁 마무리...특검 임명 촉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 이후 이어온 선관위 관련 장외 투쟁을 김해와 대구를 마지막으로 공식 마무리했습니다. 인천, 부산, 광주, 용인 등을 거친 당 차원의 전국 순회 장외 행보에 종지부를 찍은 건데요. 지난 25일 대구에서 열린 '참정권 회복·민주주의 수호 국민결의대회'에 참석한 장 대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특검을 추천하고 임명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10년 넘게 광장에서 투쟁해 온 시민들의 땀과 눈물 덕분에 서버를 뚫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합수본·법원에 대한 불신 드러내
장 대표는 현장에서 상당히 강한 어조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부정선거 재선거'와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를 외치며 선거 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는데요. 선관위의 투표율이 조작되었다는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투표율 조작이 가능하다면 투표소에서의 신분증 확인 절차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장 대표는 법원이 선관위 서버에 대한 영장은 발부하면서도 직원들의 단톡방 영장은 기각한 점을 지적하며, 합수본과 법원 모두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소리 내고 행동하여 끝까지 감시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발언은 기존 수사 체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실 같은 자리에 함께한 현역 의원 다수는 '공정 선거'나 '참정권 수호'를 외쳤고, 장 대표가 직접적으로 부정선거를 언급한 주장과는 다소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당내에서도 구체적인 표현이나 전략에 대한 온도 차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공식 투쟁 종료...올공 집회는 개인 자격 참석
김해 거북이 공원에서 열린 '6·3 참정권 침해 규탄 시민 집회'에서도 장 대표는 시민들과 호흡했습니다. 그는 제대로 된 특검 임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이 더 큰 목소리를 내달라고 독려했는데요. 이번 김해와 대구 일정을 끝으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공식적인 당 차원의 장외투쟁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장 대표의 행보가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집회에는 개인 자격으로 계속해서 참석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검이 시작될 때까지는 합수본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인데요. 앞으로 특검 임명 과정과 수사 방향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장 대표의 개인적 참여가 정치적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