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호실적 증명한 AI 수익성…반도체 슈퍼 랠리에 증시 급등

뉴머C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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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31일 오전 8:49

발행: 2026년 7월 31일 오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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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압도적인 호실적이 AI 투자의 수익성을 증명하며 뉴욕 증시를 급등시켰습니다. 반도체 섹터가 슈퍼 랠리를 보이며 SK하이닉스 ADR도 17% 넘게 올랐고, 반면 메타는 투자 비용 확대로 하락하는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국내 증시는 레버리지 규제 시행과 함께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AI 수익성 증명한 마이크로소프트

뉴욕 증시가 6거래일 연속 약세를 끊고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중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압도적인 호실적이 있었습니다.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매출이 43%나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AI 투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주가는 15% 넘게 폭등했고, 단 하루 만에 무려 45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늘어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죠. 무리한 자본지출 확대 없이도 성장을 증명해 낸 점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물가 지표인 근원 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도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며 시장의 상승세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반도체 슈퍼 랠리와 빅테크 차별화

MS의 훈풍은 반도체 섹터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 넘게 급등하는 이른바 슈퍼 랠리가 나타났는데요. 마이크론은 18%, 샌디스크는 25% 넘게 올랐고, 국내 기업인 SK하이닉스의 ADR 역시 17% 이상 폭등하며 공모가를 회복했습니다. 반면 빅테크 내에서도 차별화 장세가 뚜렷해졌습니다. 메타는 인프라 투자 비용 확대로 잉여현금흐름이 91%나 급감하며 주가가 8% 하락했고, 애플 역시 중국 매출 부진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내렸습니다. 이제 시장은 단순한 AI 투자 규모보다 클라우드 매출 같은 실질적인 수익 지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반등 기대와 레버리지 규제

미국 증시의 강한 반등은 한국 시장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냅니다. 코스피 200 야간 선물이 3월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역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메모리 수요 증가와 내년 공급 부족 가능성을 언급하며 업황 피크아웃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다만 코스피는 지난 7월 한 달간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크게 훼손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예탁금을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하는 보완 대책을 본격 시행했습니다. 과도한 증시 변동성을 억제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해 반등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