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등에도 국내 휘발유는 안정…정부 개입과 지역별 가격 차이 주목

연에M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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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2일 오후 9:19

발행: 2026년 9월 12일 오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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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중동 긴장으로 급등하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와 수입처 다변화 등으로 가격을 관리하고 있으며, 부산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다만 주유소별 가격 차이는 여전히 커 소비자들의 꼼꼼한 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

국제 유가는 들썩이는데 국내 주유소는 '안정'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집계를 보면 지난 9월 첫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리터당 가격은 1859.1원으로 전주보다 1.1원 올랐습니다. 부산 지역은 1843원으로 전주 대비 0.2원 소폭 상승에 그쳤는데, 이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계속 안정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불안을 덜어주었습니다.

정부가 꺼내든 유가 안정 카드

이런 안정의 배경에는 정부의 다각적인 개입이 있습니다. 우선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와 월별 수출 물량 통제를 시행해 국내 공급량과 가격을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원유 특사를 파견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통해 수입처를 다변화했는데요. 기존 70%에 달했던 중동 의존도를 단 몇 달 만에 50%대로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장거리 수송에 따른 비용 부담도 보조 조치로 덜어주었고, 전략 비축유 스와프제를 도입해 원유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덕분에 국내 정유사들은 국제 정제유 가격 급등의 수혜를 보면서도 정부의 통제에 따른 손실을 보전받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주유소마다 가격 차이, 확인이 필수

다만 주유소에선 여전히 가격 편차가 뚜렷합니다. 부산 지역만 봐도 GS칼텍스는 리터당 1862.3원, SK에너지는 1849.2원을 기록했고, 일부 주유소는 1824원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점 같은 도시라도 주유소에 따라 수십 원의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운전자들은 오피넷 앱이나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최저가 정보를 확인한 뒤 주유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당분간 국내 유가가 크게 요동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동 의존도가 여전히 50% 수준이라는 점과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은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원활한 수송로 확보와 선박 안전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