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통상 장벽 심화 속 정부 '수출 총력'… 야당, '선동 정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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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9일 오후 3:01

발행: 2025년 10월 9일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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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EU의 철강 관세 인상으로 국내 철강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부는 연휴에도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신학 산업차관은 인천항을 방문해 물류 상황을 점검하고, 4천억 원 규모의 수출보증 상품 신설과 10월 중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정부가 관세 협상 대신 '반미 감정 선동'에 나섰다고 비판하며 민생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통상 압박 속 수출 지원 강화에 나선 정부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철강 수입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국내 철강 산업이 상당한 통상 압박에 직면했습니다. 이러한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수출 지원 체계에 연휴 없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9일,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수출품의 선적 현황과 해상 물류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수출은 멈추지 않는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복잡한 통상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철강 산업의 어려움과 정부의 지원책

미국의 50% 관세 부과와 EU의 세이프가드 강화 추진 등은 한국 철강 기업들의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출 장벽 심화는 중국산 철강 공세와 건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국내 철강 업계에 유례없는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약 4천억 원 규모의 '철강 수출 공급망 강화 보증상품' 신설을 검토하며, 철강 수출 기업들이 수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 발표 임박

오는 10월 중에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방안에는 ▲글로벌 공급 과잉에 대한 품목별 대응 방향 정립 ▲불공정 수입에 대한 통상 방어 강화 ▲수소 환원 제철, 특수 탄소강 등 철강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전환 투자 확대 지원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는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더불어,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망 화재 사고를 계기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도 연휴 기간 중 주요 전산 시설 및 시스템 장애 대응 체계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야당, '반미 감정 선동' 비판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 난항을 풀기보다는 반미 감정을 부추기며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정치적 선동'일 뿐이며, 관세 협상 성공이나 경제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또한, 쌀값 폭등, 철강 관세 폭탄, 행정 시스템 마비 등 민생 경제의 어려움과 대비되는 대통령의 모습에 대해 '진지한 고뇌'를 촉구하며, 여야 협치를 통해 민생과 국정 안정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한 노력 지속

국내 철강 산업은 최근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기업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현장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통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통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수출 현장의 차질 없는 운영을 지원하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이는 국민 편의 증진과 국가 경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