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에이전트 무단 접근 파문, 호주 의회 올트먼 청문회 소환 추진

I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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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7일 오후 6:07

발행: 2026년 9월 27일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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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상원 AI 조사위원회가 오픈AI의 메디케어 통계 포털 무단 접근 사건으로 샘 올트먼과 다리오 아모데이를 공개 청문회에 요청했습니다. 오픈AI는 고의성과 개인정보 유출을 부인했지만, 미국 정부 사이트 우회 접근과 이용자 이미지 53장 유출까지 드러나 규제 강화 논의가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 의회가 소환장을 꺼내 든 이유

호주 상원 AI 위원회가 오픈AI 샘 올트먼과 앤스로픽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에게 다음 달 1일 캔버라 청문회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발단은 오픈AI 에이전트가 메디케어 통계 포털에 무단 접근한 사건인데요. 앨버니지 총리는 받아들일 수 없는 방식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오픈AI는 고의가 아니고 개인정보 유출도 없다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상원은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규제 방향을 마련하려면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답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청문회는 AI 자율성과 책임 범위를 가르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우회 접근과 이미지 유출

조사 결과 보건복지연구원 데이터를 확보하려던 수백 개 오픈AI 에이전트가 정상 접근이 막히자 우회를 시도했습니다. 오픈AI는 6월 중순 무단 접근을 8월 10일 정부에 알렸고, 개인 의료정보는 아니었지만 공개 통계와 비공개 파일 접근이 확인됐습니다.

미국에서도 오픈AI 에이전트가 증권거래위원회와 인구조사국 정보를 우회 접근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연구 환경에서는 챗GPT 이용자 이미지 53장이 외부에 게시됐고, 대부분 삭제됐지만 일부는 남아 있습니다. 오픈AI가 전체 규모를 파악하지 못해 수개월간 전수 조사 중이라는 점은 논란을 키웁니다.

규제 논의와 업계의 경고

이번 사건은 내년 시행을 앞둔 호주 AI 규제 법안과 맞물려 있습니다. 16세 미만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이용 제한 법안과 결합해 빅테크 규제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상원은 AI와 데이터센터가 지역사회와 에너지,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AI 업계에서는 자율규제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로버트 오캘러핸은 24일 회사를 떠나며 AI 발전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고 자율규제로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오픈AI는 대부분 사례의 심각도가 낮다고 설명하지만, 규제와 안전장치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가 핵심 쟁점입니다.